한문/천자문2
策功茂實 勒碑刻銘
빛살
2012. 8. 28. 09:17
策功은 茂實하야 勒碑刻銘하니라
공을 금매겨 옹골참에 힘쓰게 하여, 비에 새기어 명문(銘文)으로 파 놓는다.
나라에 큰 보람을 세운 사람들 자취를 갸륵히 여겨 비를 세워 그 꽃다운 이름을 새기고, 글을 지어 기림. 그리고 이 글을 금석(金石)에 새겨서 뒷세상에 길이 이어지게 한다고 말한 것임. 돌을 세워 그 사람의 자취를 새겨 두는 것은 진(秦)나라 시황제(始皇帝) 때부터 비롯되었음.
<'김성동 천자문 쓰기'를 옮김>
紀績曰策功이라 茂實은 懋實也니 功懋懋賞之意라.
공적을 기록함을 책공(策功)이라 한다. 무실(茂實)은 실적(공로)을 표창하여 상(벼슬이나 직위)을 많이 주는 것이니, 서경<중훼지고>에 '공이 많은 사람에게는 상을 많이 준다." 는 뜻이다.
以其功烈로 勒之爲碑하고 刻之爲銘하니 待功臣이 其亦厚矣라.
그 공렬(功烈 : 업적)을 돌에 새겨 비석을 만들고 명문을 새기니, 공신을 대우함이 그 또한 후(厚)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