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닦기/시

한반도 호랑이 그리고 통일​​

빛살 2020. 10. 15. 16:10

한반도 호랑이 그리고 통일

백신초 5-5 김남준

조그만 토끼가 아닌

무서운 호랑이.

호랑이 허리에 금이 갔다.

허리를 다쳐

낑낑 대며

수없이 괴로워하는 호랑이 한 마리

중국도, 일본도, 미국도

호랑이가 아닌 조그만 토끼라며 우리를 깔봤었다.

하지만 호랑이 허리에 간 금이

모두 씻겨져가는 날

세계는 우리를 얕보지 못 할 것이다.

남쪽은 북쪽을 달고,

북쪽은 남쪽을 달고,

태극기에 새겨진

두개의 극이

하나가 되어 보라색이 되는 날,

7000만 국민

하나가 되어 보라색이 되는 날,

그 날이 언젠간 오겠지.

통일이라는 곳을 향해

한 발짝 한 발짝 내딛어 가는,

우리는 조그만 토끼가 아닌

한 마리의 용감한 호랑이이다.

서로 다른 곳이지만 같은 하늘을 보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