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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矢每催 羲暉朗曜-년시매최 희휘랑요

한문/천자문2

by 빛살 2012. 12. 1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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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矢每催건만 羲暉朗曜라.

 

세월은 화살과 같이 늘 다그치건만, 아침 햇빛은 밝고 빛나기만 하누나.

 

덧없는 세월 속에서도 새로운 아침을 기약하고 있으니-앞에 나오는 '모장, 서시'의 아름다움도 살처럼 빨리 지나가는 세월 앞에서는 덧없을 뿐만 아니라, 변함없이 빛나는 아침 햇살의 아름다움에 비하면 별것 아니라는 말로서, 군자(군자)가 여색(여색)에 빠지는 것을 잡도리하고 있음. '희휘'는 복희씨(복희씨)의 다른 이름으로 '태양'을 가리킴.

 

<'김성동 천자문 쓰기'를 옮김>

천자문을 탈고하며 修人事待天命(수인사대천명)하는 지은이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관복을 차려입고 평생을 바쳐 일한 궁궐과 성안을 둘러보고 마지막으로 천자문을 탈고한다.

 

옛날에 희씨와 화씨는 요임금의 명을 받들어 무상한 세월을 책력에 담아 사람들에게 때를 알려주었다고 하며, 순임금은 선기옥형을 만들어 하늘의 때를 정확히 관찰하여 정사를 펼쳤다고 한다.

 

羲暉朗曜 : 요임금이 희씨와 화씨로 하여금 해와 달과 별인 '曜(빛날 요)'를 관찰하여 책력을 만들고 사람들에게 쓰도록 하니 이것이 일월성신을 더욱 빛나게 하였다는 뜻이 된다.

曜(빛날요)는 日月과 五星(木火土金水)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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