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孤陋寡聞 愚蒙等誚-고루과문 우몽등초

한문/천자문2

by 빛살 2012. 12. 18.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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孤陋寡聞하야 愚蒙等誚하나

 

옷갓을 갖춰 떳떳한 몸가짐을 하고, 바장이면서 이곳저곳을 바라보며 골똘히 생각한다.

 

'고루(孤陋)'는 뚜렷한 스승도 없고 절차탁마(切磋琢磨)할 동무들도 없이 혼자 하는 궁구(窮究), 곧 '독학자'를 가리키는 말임. 예로부터 '독공부'하는 사람 가운데는 '평균적 사유'에서 벗어나 '창조적 사유'를 하는 뛰어난 사람도 있지만, 객관적 검증절차 없이 주관적으로 궁구하였으므로 흔히 자기도취에 빠져 '균형감각'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으니-'고루하다'는 말이 나오게 된 까닭임.

 

<'김성동 천자문 쓰기'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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