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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구게02

불교/금강경

by 빛살 2013. 12. 3.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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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十 莊嚴淨土分

 

  

佛告須菩提, "於意云何? 如來昔在然燈佛所, 於法有所得不?"

 

"不也, 世尊! 如來在然燈佛所, 於法實無所得."

 

"須菩提! 於意云何? 菩薩 莊嚴佛土不?"

 

"不也, 世尊! 何以故? 莊嚴佛土者, 卽非莊嚴, 是名莊嚴."

 

"是故, 須菩提! 諸菩薩摩訶薩, 應如是生淸淨心, 不應住色生心, 不應住聲香味觸法生心, 應無所住 而生其心,

 

須菩提! 譬如有人, 身如須彌山王, 於意云何? 是身爲大不?"

 

須菩提言, "甚大, 世尊! 何以故? 佛說非身, 是名大身."

 

장엄한 정토

 

부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그대 생각은 어떤가? 여래가 옛적 연등불 계시던 곳에서 법에 대해 얻은 바가 있었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는 연등불 계시던 곳에서 법에 대해 실로 얻은 바가 없었습니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떤가? 보살에게 장엄한 불토가 있는가?"

"없습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면 장엄한 불토라는 것은 장엄하지 않으며, 그것을 일러 장엄하다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수보리여! 모든 보살마하살은 마땅히 이렇게 청정심이 생기며, 마땅히 색에 머물러 마음이 생기지 않으며, 마땅히 소리·냄새··촉감·법에 머물러 마음이 생기지 않으며, 마땅히 머무는 바 없이 그 마음이 생긴다. 수보리여! 비유컨대 어떤 사람의 신체가 수미산 같다면, 그대 생각은 어떤가? 몸이 크지 않은가?"

수보리가 말했다. "아주 큽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면 부처께서 몸이 아닌 것을 일러 큰 몸이라 했기 때문입니다."

 

* 연등불 [Dipamkara-buddha, 燃燈佛]

불교에서 말하는 과거7(過去七佛)의 하나. 보광불(普光佛정광불(錠光佛)이라고도 한다. 과거세에 수행하는 보살이던 석가모니에게 성도(成道)하리라는 수기(授記)를 준 부처이다. 수행본기경 修行本起經에 따르면 과거세에 제화위국(提和衛國)에 등성(燈盛)이라고 하는 성스러운 임금이 있었다. 그는 임종 때 태자 정광(錠光)에게 나라를 맡겼다. 그러나 태자는 세상이 무상함을 알고서 동생에게 나라를 물려주고 출가하여 사문(沙門)이 되었다. 그는 여러 해의 수행 뒤에 성불하여 부처가 되었으니, 그가 바로 연등불이다. 그때에 유동(儒童-선혜행자)이라는 수행자가 있었다. 그는 부처가 세상에 나타났다는 말을 듣고서 직접 만나 가르침 듣기를 원했으며, 마침내 편력하며 교화하는 연등불을 만나게 되자 연꽃으로 부처에게 공양하고, 머리털을 진흙에 깔아 부처가 밟도록 했다. 연등불은 그에게 후세에 성도하여 부처가 되리라는 수기를 주었는데, 이 수행자 유동이 바로 석가모니불이다.<브리태니커>

- 연등불의 수기  ☞☞☞

 

不應住色生心
不應住聲香味觸法生心
應無所住
而生其心

 

* 수미산 : 법신, 大身. 일체 중생의 생명이나 육체 후면에 존재하는 형이상적인 육체의 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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