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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과 혁명, 그리고 운명

마음닦기/독서

by 빛살 2022. 9. 2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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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과 혁명, 그리고 운명/정진호/울독/2021.12.07.

 

구례선과 리동휘, 그리고 손정도

정진호 장편(역사·력사)소설

The Dawn,

Revolution,

and Destiny of Korea

 

구례선(그리어슨 Grierson 1868-1965, 캐나다 선교사), 리동휘, 손정도는 민족의 화합을 위해 애쓴 사람들이다. 

김구가 이승만과 같은 부류로 편협한 배타주의자라는 사실이 놀라웠다.

상해임시정부의 법통성 문제도 다시 생각해 봐야겠다.

지은이 정진호 님은 연변과기대 10여년, 평양과기대 설립 및 교수로 15년 재직했다.

(역사·력사)소설에서 상호 인정과 배려를 강조한다.

독은 울릉도와 독도의 줄임말로 지은이는 울독을 위한 행사도 진행 중이라고 한다.

 

양극화로 치닫는 보수·진보 분열의 뿌리, 과연 어디서 시작되었나?(띠지)

화해통일로 가는 그 좁은 문을 열다.(책 뒷표지)

*이론에는 힘이 없다. 그러나 삶에는 설득력이 있다.1-29 구례선, 성재 이동휘, 해석 손정도, 지은이의 삶

 

조선 민족의 생존을 유지하자면, 강도 일본을 쫒아내어야 할 것이며, 강도 일본을 쫓아내려면 오직 혁명으로써 할 뿐이니, 혁명이 아니고는 강도 일본을 쫓아낼 방법이 없는 바이다....”(‘조선혁명선언’, 신채호)

먼저 혁명으로 구 세력을 파괴하지 않고서는 새로운 나라를 건설할 수 없다는 주장이었다. 그동안 그가 편협된 생각으로 세우고 만들어왔던 유형·무형의 건축물들을 모두 무너뜨리고 새로 세우라는 말 같았다.2-342

 

<망국에 이르게 한 분열의 원인(9가지)의 핵심>

기득권(노론,기호지방)의 배타주의, 승자독식, 수구, 사대주의=편협, 고집, 상해임정의 주축

-노론: 성리학, 음양 이원론과 삼강은 강자를 위한 정치논리, 권력을 중심으로 움직임.

외세의존의 사대주의는 주체적 토대 없이 시류에 편승하기 때문에 조급함을 그 특징으로 한다.(임란, 구한말, 임시정부, 한국전쟁 등)-주식에서 단기 이익 추구는 도박이다.

*문재인 정부의 통일 정책: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방기

기호파가 구축해 놓은 조선의 세도는 나라가 망한 이후에도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음을 동휘는 탄식하며 깨달았다.”1-288

-기호파: 경기·충청(송시열)+이이(강릉)와 이황(안동)=대기호파+황해도와 미국기독교연합세력(평안도)=범기호연합

 

·남산골 샌님 역적 바라듯 한다.-자발적으로 천주교 도입

·서북지역-기독교(1907 평양 대부흥, 동양의 예루살렘), 고난의 삶에서 주체적인 삶으로
·영호남-동학(손병희 사후 분열)

 

한국 기독교의 분파
·예수: 개인 구원, 예수(은혜와 사랑)복음, 미국인 선교사의 영향, 평안도 숭실중, 예수교장로회, 보수, 능력주의+반공-남한 개신교의 주류

·기독: 그리스도(기독, 메시아)의 진리와 정의, 사회복음, 캐나다 선교사의 영향, 함경도, 용정 은진중, 기독교장로회, 진보. 감리교와 일부 장로교. 한신대학.

 

*보수의 뿌리-노론과 보수 기독교

<임시정부 문제>

1.대한국민회-연해주. 망명 백성, 사회주의, 서북지역(함경도)

2.상해 임시정부-기호지역, 외교론, 파리회담(호치민도 함께 활동) 위해 만세운동과 임시정부 급조(김규식의 제의), 인적 물적 토대 부족.

3.한성임시정부-이승만 집정관 총재. 이동휘 국무총리, 법통성.

 

안창호 12 해체 후 3으로 모일 것 제안. 2를 중심으로 개편, 내각제를 대통령제로 바꿈

-반쪽짜리 통합, 이승만지지.

 

이승만 국제연맹 신탁청원, 한성임시정부 워싱턴 집정관 총재 사무실, 구미위원부 독자적인 행보, 1925년 탄핵, 1933년 국무위원으로 복권, 단독정부 수립-모윤숙 김활란의 낙랑클럽

 

1921.01.24. 성재 탈퇴로 일개 독립운동단체로 전락. 임정과 광복군 승인 요청 미 거절, 452월 얄타회담 루즈벨트 신탁 제의

 

김구의 역할: 임정의 수호신, 반공주의자, 배타적 독선. 이동휘, 안창호 배척. 이승만 지지

한인사회당과 신민단의 합당, 상해 통합 입시정부 출범의 견인차요, 조직가, 모스크바 차관을 성사시킨 기획자로서 세계 정세를 읽을 줄 알았던 뛰어난 정치가 김립. 그 죽음에 대하여 그의 암살(오면직, 노종면)을 뒤에서 명했던 김구는 훗날 백범일지에서 이렇게 기록했다. “통쾌하다.” 백색테러의 시작이었고, 이것이 좌우대립 민족상잔의 블씨가 되었다.2-214

 

대자유 아우, 그때 꼭 상해로 내려가야만 했소??2-271

이동휘의 상해임시정부 참여를 어떻게 볼 것인가?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다.(국가의 3요소, 주권 영토 국민), 해방구 건설 *호치만 베트남 통일

 

제국주의의 속성: , , , 일 동일체, 지금도 미일은 혈맹관계

 

실력양성론, 무장투쟁론, 외교론을 함께 이끌 세력 부재, 가장 큰 문제는 민족의 삶에 기반하지 않고 외세와 결탁한 배타주의 기득권 세력이다.

 

*임시정부의 법통성 문제?

 

<3·1운동>

기독교(23만명, 전인구 1.5%) 조직력과 순교적 각오로 앞장섬, 천도교의 교세(100)와 자금력으로 준비, 불교 일부(한용운, 박용성) 참가, 천주교 불참, 유림 대책 무. 파리강화회의를 의식한 비폭력 집회 제안(김규식)

 

선언장소: 한성부 명월관 인사동지점 태화관(손병희 3부인 주옥경 운영)-종로파출소 형사 신승희에게 발각, 박희도 긴급 제안-민중과 괴리, 자기 중심적 사고

-최후의 1인까지 최후의 1각까지 민족의 정당한 의사를 쾌히 발표하라.(공약3-2)

<모색>

1.

(손정도)의 목회 철학은 위로는 하나님을 공경하여 섬기고 아래로는 사람을 사랑하여 구제한다.”라는 말로 압축되었다.2-246

-양명학의 만물일체설: 인간과 만물에는 모두 인이 깃들어 있으므로 일체가 된다는 사상(정여립의 대동사상)

-의열단 신조(9/10) “일이 구를 위하여 구가 일을 위하여”-일인은 만인을 위하여, 만인은 일인을 위하여 one for all, all for one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이념과 개인의 삶의 조화

-국민의 삶을 위한 실천적 활동

*성재: 독립운동, 교육운동, 선교활동-신천지 및 사이비종교 활동

*조봉암의 농지개혁: 대지주 해체, 자작농 확대-한강의 기적 원동력

 

2.

네가 다 할 수 없다. 너는 네 몫이 있고 네 후대가 이룰 일은 그들에게 맡겨야 할 것이다.2-217

-”변화시킬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평온함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을 바꿀 수 있는 용기를/ 그리고 이를 구별하는 지혜를 주소서.“(라인홀드 니버의 기도문)

-자신의 한계 속에서 최선을 다하고 부족한 점은 연대

 

3.

오랜 세월 분단 상황 속에서 마치 섬나라처럼 갇힌 공간에서 성장한 한국 본토인들이 이념적 양극화에 의해 통일을 향한 국제 정세를 읽는 판단력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것을 드러내고 있다.2-367

양극화와 흑백논리 분단으로 더욱 심화됨.

-디아스포라 코리안: 블라디보스토크 신한촌 기념탑(3개의 비석, 중앙 남, 좌 북, 우 해외동포, 밑의 8개 비석 조선 8)800백만 디아스포라, 영적삼국통일, 초대면(superact) 사회

-해외 네트워크 이용.

 

그때나 지금이나 한반도는 열강의 각축장으로 세계사를 움직이는 방아쇠 역할을 하고 있단다.

----그러니 장차 통일을 둘러싸고 진행될 한반도의 력사가 결국 21세기 세계사를 움직이는 대전환점이 될 것이 분명하단다.2-384

 

*포항에서 열차를 타고 동해안을 따라 블라디보스토크로,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하얼빈까지만이라도 갈 수 있는 날을 고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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