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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정중월-이규보

한문/한국한시

by 빛살 2016. 10. 18.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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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吟井中月 - 李奎報

 

山僧貪月色

竝汲一甁中

到寺方應覺

甁傾月亦空


 

[한글 풀이]                                                 



우물 속의 달을 읊다 이규보

 

산 속의 스님이 달빛을 탐하여

하나 가득 병 속에 같이 담았네.

그러나 절에 이르면 바로 알리라.

병을 기울이면 달 또한 비게 된다는 것을



 

[해설]


한 스님이 물을 긷다가 물 속에 비친 달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 물과 함께 물 속의 달도 담아갔다.

그러나 돌아가서 물병을 비우면 달이 없어진 것을 알게 될 것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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