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한 주문
故知般若波羅蜜多 是大神呪 是大明呪 是無上呪 是無等等呪 能除一切苦
그러므로 알아라. 반야바라밀다는 육신통의 주문이요, 삼명의 주문이요, 무상의 주문이요, 무등등의 주문이라. 능히 일체의 고를 제거하는 진실한 주문이니라.
삼명(三明)과 육통(六通-六神通)
삼명(三明)이란 아라한과를 성취한 성자가 갖추고 있는 불가사의한 능력으로 세 가지에 대해 밝게 아는 것, 즉 육신통 중 천안통의 지혜인 천안명(天眼明), 숙명통의 지혜인 숙명명(宿命明), 누진통의 지혜인 누진명(漏盡明)을 이르는 말이다.
주(呪)
입으로 외우는 비밀스러운 주문. 만트라(mantra) 또는 다라니(dharani 陀羅尼)라고 한다. 만트라는 진언(眞言)이라 번역하고, 다라니는 총지(摠持)라고 번역한다. 이 주문은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어서 이것을 외우는 자는 한량없는 말을 들어도 잊지 아니하며, 모든 장애를 벗어나는 공덕을 얻는다고 한다.
보통 비교적 짧은 주문을 만트라, 긴 주문을 다라니라고 하지만 엄밀하게 구별하지는 않는다.
무등등(無等等)
무등등은 ‘같음이 없는데 같다’는 말로, 무등은 ‘자성(自性)의 천진면목(天眞面目)의 진리 자리는 상대가 끊어져서 같음이 없다’는 뜻이고, 무등등은 ‘그 진리를 깨친 부처님 같은 사람만은 똑 같다’는 뜻이다.
가장 좋은 것이기 때문에 누구든지 할 수 있다는 말이 무등등이다. 인간은 다 불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노력만 하면 모든 사람이 다 부처님의 경지에 이를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참으로 거룩한 일이므로 쉽사리 되지 않기 때문에 무척 노력해야 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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