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렇게 먹음직스러운 햇빛이 가득한 건 근래 보기 드문 일
오랜 허기를 채우려고 맨발 몇이 봄날 오후 산자락에 누어 있다
먹어도 먹어도 배부르지 않은 햇빛을 연초록 잎들이 그렇게 하듯이 핥아먹고 빨아먹고 꼭꼭 싶어도 먹고 허천난 듯 먹고 마셔댔지만
그래도 남아도는 열두 광주리의 햇빛! <허락된 과식, 나희덕>
|
|
<금지된 과식>
|
[스크랩] 나눔의 기쁨을 함께 누려요 (0) | 2013.05.10 |
---|---|
거북이와 사자 (0) | 2013.04.03 |
군대가면 다들 이렇게 되는 줄 알았다 (0) | 2013.04.01 |
[스크랩] 보고싶어요 (0) | 2013.03.12 |
6. 이른 봄의 서정 (0) | 2013.0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