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마라톤대회

 

때 : 2011년 4월 10일

곳 :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앞

기록 - 4 :12:18

 

딱 1년만에 뛰어본 풀코스

엄청 고생했다.

족저근막염으로 장거리 연습을 못한 게 치명적이었다.

30km쯤에서 허벅지에 경련이 왔다.

잠시 걸으니 뛸 만했다.

37km 지점부터 심한 경련으로 다시 걷기 시작.

5km 정도를 걸었다.

소변도 두 번씩이나 보고....

결승점을 바로 눈앞에 두고 뛰는 시늉을 했다.

지금까지 달리기 중 가장 힘들었다.

 

들어와서 막걸리를 마시니 희한하게도 경련이 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