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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대 죄악, 탐식 - 죄의 근원이냐 미식의 문명화냐

마음닦기/독서

by 빛살 2012. 2. 2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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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대 죄악, 탐식 - 죄의 근원이냐 미식의 문명화냐 
플로랑 켈리에 지음, 박나리 옮김 / 예경 / 2011.12.20. / 

 

칼보다 탐식이 사람을 죽인다.(장 드 톨레드)

최초의 인간은 탐식의 죄로 타락했고, 원죄는 그렇게 탐식으로부터 비롯됐다.

 

탐식(Gourmandise, gluttony)

식도락가(Gourmand, gormand)

미식가(Gourmet, Gourmet)

 

여덟 가지 악덕 - 탐식, 성욕, 인색, 슬픔, 분노, 태만, 허영, 오만(에바그리우스 폰티쿠스)

 

*칠죄종(죄의 일곱 가지 근원)

1) 교만(Pride)

2) 탐욕(Greed)

3) 탐식(Gluttony)

4) 음욕(Lust)

5) 질투(Envy)

6) 나태(Sloth)

7) 분노(Wrath)

이 7가지 죄의 명목은 기본적으로는 잠언 6:16-19절에 나타나 있고

훗날 여러 사람들이 7-8가지로 정리하다가 위대한 신학자 토마스 아퀴나스가

500년경에 최종적으로 위의 7가지를 우리가 범하기 쉬운 죄로 이름지었다고 한다.

교만(pride), 질투(envy), 분노(wrath), 음욕(lust), 탐식(gluttony), 탐욕(greed), 나태(sloth).

* 칠죄종을 다스리는 7가지 덕행(칠극七克)-겸손정결절제인내사랑근면관용

 

제목은 '7대 죄악, 탐식'이지만 프랑스인답게 인간의 음식에 대한 욕망을 옹호하고 있는 것처럼 읽혀졌다.

카톨릭에서는 탐식을 죄악으로 여겼지만 오히려 그들에 의해 조리법이 발달했고, 종교 개혁 이후에는 미식을 교양으로 생각했다.

현대에 와서 다시 탐식은 죄악으로 받아들이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와 인간적 교류, 대화가 있다면 합법적인 즐거움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림이 많아 읽기가 어렵지 않았지만 너무 실증적인 면에만 치우쳐 오히려 장황한 느낌마저 들었다. 

7대 죄악을 다루고 있는 스릴러 영화-세븐

 

gluttony- greed - sloth - lust - pride - envy - wrath + 무관심(태아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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