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기를 읽으면서 '도련님'이라는 작품을 알게 되었다.
나쓰메 소세키라는 이름도 이때 처음 접했다.
일본의 세익스피어로 불리우며 천엔짜리 지폐에도 등장했던 유명한 인물이라는데.....
재미있게 읽었다.
돈키호테형에 가까운 주인공에게 상당히 호감이 간다.
19세기 말 20세기 초의 패기만만한 일본의 시대상도 읽히는 것 같았다.
좋은 작품의 조건 중 하나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어야 한다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했다.
두 명의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배출한 일본.
어린 시절에 읽었던 '오싱'을 비롯한 일본 대중소설의 영향 때문에 그 동안 일본문학을 너무 무시해 온 것 같다.
일본 문학에 대한 흥미를 자극시켜 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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