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관게(五觀偈) - 오관상념게(五觀想念偈). 공양할 때 외는 다섯 구의 게송 -
계공다소량피래처(計功多小量彼來處) 촌기덕행전결응공(忖己德行全缺應供) 방심이과탐등위종(防心離過貪等爲宗) 정사양약위료형고(正思良藥爲療形枯) 위성도업응수차식(爲成道業應受此食)
이 음식이 어디서 왔는고 내 덕행으로는 받기가 부끄럽네. 마음의 온갖 욕심을 버리고 몸을 지탱하는 약으로 알아 도업을 이루고자 이 공양을 받습니다.
* 직역 * (음식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공의 다소를 헤아리고 그것이 온 곳을 헤아린다. 자신의 덕행의 완전함과 모자람을 헤아려 공양에 응한다. 마음을 악으로부터 보호하고 허물을 여의는 것은 탐·진·치 삼독(貪·瞋·癡 三毒)을 버리는 것이 으뜸이다. 몸의 여윔을 치료하기 위한 양약으로 생각한다. 불도를 이루기 위해 이 음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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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천천히 씹어서 공손히 드세요. 봄부터 한여름 겨울까지 비바람 땡볕으로 익어온 곡식이 아닙니까 그렇게 허겁지겁 삼켜버리면 언제 고마운 마음이 들겠어요 사람이 고마움을 모르면 그게 사람이 아닌 거요.
世間莫若修行好(세간막약수행호) 세상에 수행보다 더 좋은 것이 없고 天下無如吃飯難(천하무여흘반난) 천하에 밥 먹기보다 더 어려운 일은 없다. |
<밥> 이현주, '밥 먹는 자식에게' 중에서
이 밥이 우리에게 먹혀 생명을 살리듯
우리도 세상의 밥이 되어 세상을 살리게 하소서.
한 방울의 물물에도 천지의 조화가 스며 있고
한 톨의 곡식에도 만인의 땀이 담겨 있으니
감사한 맘으로 먹게 하시고
가난한 이웃을 기억하여 식탐 말게 하소서.
천천히 꼭꼭 씹어서 공손히 삼키겠습니다.
- 강원도 화천 '시골교회'(임락경 목사) 식사 기도문
최시형
- 以天食天
- 萬事知 食一碗 밥 한 그릇을 먹게 되는 이치만 알게 되면 모든 이치를 다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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