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발원문 1
거룩하신 부처님 무한한 지혜와 자비의 빛으로 저희들 마음의 어두움을 밝혀 주옵소서. 저희들이 지난 날 무명의 구름에 가리워 욕심과 성냄과 어리석음으로 지은 잘못을 참회하옵니다. 오랜 세월 동안 스스로 짓고 스스로 받은 인과의 도리를알지 못하여 갈 길 몰라 헤매었나이다. 이에 바른 법을 만나 귀의하오니 그 공덕으로 업보의 무거운 짐을 벗고 해탈의 밝은 빛을 찾아 자비의 품에 들게 하소서. 세간의 등불이시며, 온갖 공덕으로 중생을 인도하시는 부처님 저희가 어둠 속에서 방황할 때 당신의 빛을 만나게 하시고, 시련으로 고통을 당할 때 당신의 손을 잡게 하시며, 불화로 인하여 반목할 때 당신의 미소를 보게 하시고, 나태와 좌절에 빠져 허덕일 때 당신의 고행을배우게 하소서. 복덕과 지혜를 다 구족하신 부처님. 지금 저희들 가슴 속에 간절히 원하는 일들이 모두 다 이룩되게 하여 주옵소서. 발원하옵나니 모든 생명과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고 평화롭도록 가피내려 주옵소서.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
일상발원문 2
종성(鐘聲)이 울립니다. 새벽의 어스름을 걷우는 천 년의 무게가 무릎을꿇어 엎드린 우리의 잔등을 타고 퍼져 나갑니다. 손마디는 종소리의 고동을 따라 떨림을 멈추지 못하는데 아하, 세존이시여 이 가슴을 적셔오는 흥분의 열기는 무슨 까닭입니까. 팔굽을 타고 등줄기를타고 퍼져 울리는 온 몸을 불태울 듯한 이 뜨거움은 무슨 까닭으로 우리를 감싸며 일렁이고 있나이까. 미처 세진(世塵)을 정갈하게 못하였고 아직도 해맑은 정수리를 갖추지 못하였기에 그 부끄러움을 안스러워 하는 어린 중생에게도 당신의 자비는 따사롭게 비추나이까. 내려 주옵소서. 어루만져 주옵소서. 행여 우리가 치닫고자 하는 일에 헤아림이 벅차고, 행함이 겨웁다 하더라도 그 모든 발길에 당신의 뜻이 감싸여 주신다면 그것은 광영(光榮)의 터전이 되옵니다. 안일을 정열로 어리석음을 지혜로 부끄러움을 장한 것으로, 그리고 이룰 수 없음을 해낼 수 있는 기세 당찬 용트림으로 뒤바꾸는 그런 내일이 우리를기다리고 있음을 굳게 믿사옵니다. 그런 내일을 이룰 수 있음을 자신하옵니다. 그런 내일을 후인(後人)에게 물려줄 수 있음을 앙연히 장담하옵니다. 거룩하시어라, 세존이시여. 이제 여명의 때 들리는 종소리 잔잔히 가슴에 새기며, 타오르는 열기 마디마디에 감추오고, 일렁이는 눈빛을 고즈넉히 내려 깔고 용솟음쳐 배겨드는 힘과 힘을 다독거리나니, 이것은 매무새를 여밈이요, 앉음새의 바뀜이며, 모양새의 다림질이옵니다. 담긴 정열 두레박에 파담읍고 흐르는 의지 손 끝으로 새김질 하옵나니, 메마르고 삐뚤고 구차한 이 그들에게 다가가옵나니, 당신의 자비 광명 흥건하게 하옵소서. 당신의 지혜 말씀 영원토록 하옵소서. 이 땅위에 당신이 사랑하는 이녘에 갈 길 잡아 한 걸음 디디우며 고하나이다.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
일상발원문 3
종부처님, 당신의 가르침에 경건히 머리 숙이옵나니. 당신은 사람이 잘 살고 못 살고는 신의 뜻이나 운명에 의한 것이 아니라 각자가 짓는 업의 과보임을 설하시어 스스로의 의지로 자기 인생을 힘차게 열어 나가게 하옵니다. 끝없이 되풀이 되는 생사의 괴로움을 두려워 하는 사람에겐 그러한 괴로움의 근본 원인이 각자의 마음 속에 깃들어 있는 물질적인 욕심, 진리에 대한 무지, 대립적인 식별에 있음을 설하여 올바른 이해와 실천으로 그들을 차례로 멸하여 생사의 바다 건너 열반에 고요히 머물게 하옵니다. 그러나 열반에 머물게 하는 이러한 여러 가지 가르침은 머나먼 수행의 길에서 한 때의 휴식을 주기 위함일 뿐 모든 부처님의 진정한 뜻은 뭇 중생에게 궁극적으로 부처님과 같은 깨달음에 이르게 하는 데에 있노라고 당신은 설하시옵니다. 룸비니에서 태어나 쿠시나가라에서 열반에 드신 것도 중생을 가르치기 위해 짐짓 그렇게 설하실 뿐, 실은 아득한 옛 겁에 이미 깨달음을 이루시고 중생과 더불어 항상 이 세상에 머무시며 더럽고 악한 이 땅에 부처 나라를 세우라고 당신은 설하시옵니다. 당신을 보필하는 여러 큰 보살님들도 깨끗한 땅을 버리고 중생 속에 뛰어 들어 그들의 괴로움을 덜어줌을 보옵니다. 불교의 진정한 뜻을 더러운 땅에 피는 하얀 연꽃에 비기시는 까닭을 짐작하겠습니다. 저희들 어린 무리는 지금까지 숱한 종교와 사상의 어지러움 속에서 갈 길을 못잡고 방황하더니 이제 당신의 가르침을 만나 진리를 깨닫고 괴로움을 떠나 인류에 봉사할 참다운 길을 발견하였습니다. 덧없는 목숨에 고귀한 삶의 가치를 주게 된 이 환희, 이 기쁨을 무엇에다 견주리까. 부모님 슬하 같은 당신의 영원한 사랑 속에서 저희들은 이제 외롭지 않사오며, 믿고 의지하고 기도하고 참회할 확실한 의지처를 찾았나이다. 소원이 있을 때마다 당신을 부르리니 그때마다 저희들의 마음 속에서 번뇌를 여의어 주시고 게으름에 빠질 때마다 당신을 부르리니 그때마다 지금 이 역사 속에 부처 나라를 실현할 저희들 불교인의 사명을 일깨워 주옵소서. 당신의 한결 같은 보살핌에 힘입어 저희들 어린 무리는 깨달음을 구하면서 성실하게 일하고, 가정에 충실하고, 사회에 봉사하고, 법회를 봉행하는 생활인의 불교를 닦아 나가고자 하옵니다. 그릇된 믿음이 어지럽게 행해지고 불교의 참다운 정신도 찾아보기 힘든 오늘날 부디 저희들의 이 조그마한 뜻을 가꾸어 당신의바른 법이 다시 이 땅에서 한 떨기 하얀 연꽃처럼 피어나게 하옵소서.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
공양발원문
<식사 전에 합장하고> <식사 후에 합장하고 |
가내길상발원문
언제나 큰 자비로 중생을 이롭게 하시매 법비 내려 저마다의 그릇따라 평등하게 채워주시는 부처님. 여기 한 가족이 모여 불·법·승 삼보의 존귀하심을 찬탄하며, 참되고 슬기롭게 살기를 발원하고 있사옵니다. 바라옵건대 저희가 보살도 닦는 가운데 어느 곳 어느 때에나 부처님의 자비로운 위신력이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세간의 큰 복밭이신 부처님. 우러러 원하오니 저희들 신심은 날로 깊어지고, 집안이 화평하고, 자손은 학업에 전념하며, 사업이 번창하여 이웃 위해 뜻하는 모든 일들이 크게 이루어지게 하소서. 가슴 속에 지닌 원력 크게 빛나 가는 길마다 막힘이 없고, 하려는 일마다 순조로우며, 만나는 사람마다 착한 뜻 함께 하여 머물고 가는 곳에 기쁨의 노래 이어지며 널리 모든 사람의 참 빛이 되어 정법으로 인도하고 정토를 이룩하여 부처님의 크신 은혜 갚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저희 가족 모두가 불법에 대한 믿음 더욱 두터워져서 어린이에게는 꿈을 어른에게는 희망을 노인에게는 건강을 주시어 삶의 보람과 기쁨 속에 집안이 날로 번성하고, 복덕이 늘어가도록 보살펴 주옵소서. 거룩하신 부처님께 귀의하고 발원합니다.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
행복한 가정을 위한 발원문
자애로우신 부처님. 여기 원겁의 인연으로 만난 여래의 아들·딸들이 모여 있나이다. 저희들이 이렇게 모여 마음 모아 합장하고 기도할 수 있는 도량(가정)이 있도록 베풀어주신 크나 큰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저희들 항상 바른 마음으로 삼보를 믿고 따르는 가정이 되게 하소서. 우리는 모두 불성을갖춘 존엄한 생명이며, 진정한 법의 형제라는 법연에 눈을 뜨고 가정이서로의 심성을 닦아가는 수행의 도량이 되게 하시며, 우리 가정에는 언제나 옳고 바른 일들이 이루어져서 모두가 보살의 길에 들어 서로 믿고 양보하며 참는 덕행을 배우게 하소서. 언제나 자애로운 미소를 띠우고 사랑과 사명으로 새 법을 익혀가는 복된 가정이 되게 하소서. 크게 인자하사 중생에게 복을 주시고, 큰 자비로 중생에게 지혜를 주시는 부처님. 항상 정계(淨戒) 지키는 저희 가정을 보호하시어 저의 일을 증명하옵고, 저희들의 발원을 들어주소서. 거룩하신 부처님과 보살님께 귀의하나이다. |
출가절 발원문
자비심으로 중생을 이끄시고 지혜와 복덕으로 모든 장애를 없애 주시는 인천(人天)의 스승이신 부처님, 오늘 부처님의 출가절을 맞아 저희들은 새로운 뜻을 새기고 선행의 씨앗을 뿌려 공덕의 열매를 거두고자 합장 발원하나이다. 일찍이 한량없는 옛날 옛적에 이미 성불하셨으나 중생을 위하시는 큰 뜻으로 사바에 몸 나투시어 짐짓 보여주신 구도의 길은 언제나 저희에게 큰 빛이 되고 있사옵니다. 거룩하신 부처님, 당신은 욕망과 아집 속을 헤매이면서 한없는 육도 윤회 거듭하는 중생들에게 얽히었던 인연을 끊고 삼계의 고해를 뛰어넘는 출가의 큰 길을 보여 주셨습니다. 「괴로움의 뿌리를 완전히 없애기 위하여 출가한 것」이라고 하신 말씀과 같이 출가는 결코 현실의 도피나 속세를 떠난 은둔이 아니며 보다 큰 승리를 위한 위대한 결단이셨습니다. 그러므로 출가를 일러 <크게 버리는 것(大方棄)>이라 하신 뜻도 헤아리겠나이다. 참된 출가란 세상의 유희나 오락, 쾌락에 물들지 아니하고 그런 유혹에 무관심한 것이라 하셨습니다. 꾸밈없는 진실을 말하며 진리의 샘물을 넘쳐 흐르게 하며, 홀로 가는 것이라 하셨습니다. 소리에 놀라지 않는 바람처럼 흙탕물에 더럽혀지지 않는 연꽃처럼 세간 속에 함께 있으면서도 탐욕에 물들지 않으며 홀로 가는 것이라 하셨습니다. 애욕의 바다에 빠져 있는 모든 중생의 괴로움을 지혜의 광명으로 소멸시켜 주시는 부처님 저희들은 발원하옵니다. 충가의 정신으로 살겠나이다. 어리석음도, 번뇌도, 절망도 제 것이 아닙니다. <참된 나>, <참된 내것>은 오히려 모든 욕망과 어리석음과 번뇌와 절망을 뛰어 넘은 피안의 세계에서 찬란히 빛나고 있음을 깨닫고자 하옵니다. 우리는 출가의 정신을 생명으로 하겠습니다. 거룩하신 부처님 저희들의 서원을 증명하시고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
성도절 발원문
오늘은 싯달타 태자께서 세속적 향락과 왕자의 부귀도 헌신짝처럼 던져 버리고, 윤회의 쇠사슬을 끊어 버리고자 깊고 넓은 애정의 바다에서 솟아나 설산에 드시어 고행하시다가 보리수 아래 금강보좌에서 결가부좌 하시고 팔만 사천의 악마들을 항복받아 생사의 고통바다를 뛰어넘어 우주의 대진리를 깨달아 부처님이 되신 성도일입니다. 이 성스러운 날을 맞이하여 사부대중들은 몸과 마음을 청정히 하여 한 자리에 모여 향 사르고 합장하여 발원하오니 자비의 대광명을 드리우사 저희들의 발원을 증명하여 주시옵소서. 대자대비하신 부처님, 저희들은 신명이 다할 때까지 밝은 자비의 광명과 진리의 등불 아래 영원히 물러나지 않고 부처님의 전법 제자로서 법륜을 굴리기를 서원하옵니다. 부처님, 저희들의 마음이 약해지거나 저희들의 신심이 흐려질 때는 무한한 능력과 굳센 믿음의 힘을 불어 넣어 주시옵소서. 오늘날과 같이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하여 인간이 인간을 불신하는 풍조가 고조되어 있는 이때, 우리 화합 대중이 더욱 단결하여 교단의 발전은 물론 사회·국가와 인류 평화의 원동력이 될 수 있게 큰 힘을 불어 넣어 주소서. 부처님의 호념으로 우리 민족의 숙원인 통일이 하루 속히 이룩되어 버려진 북녘 땅에도 부처님의 광명이 충만하여 그리운 부모 형제들이 손과 손을 마주잡게 하여 주시옵고 오늘 이 성도일 기념 법회에 동참하신 불자의 가정에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충만하기를 두 손 모아 발원합니다.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
열반절 발원문
진여의 세계에서 오시어 진여의 세계로 가신 부처님. 천백억 화신으로, 갖가지 방편으로 삼계 고해 중생을 제도하시는 부처님, 오늘 <부처님 열반절>을 맞아 저희들은 조용히 합장하고 발원하옵니다. 일찍이 룸비니 동산 무우수 아래 강탄하시어 가야의 보리수 아래 금강보좌에서 정각을 이루시고 45년간 중생을 위해 고구 정녕 하시다가 사바에서 그림자 거두시니 쿠시나가라 사라쌍수 아래였습니다. 부처님, 여래께서는 마지막 순간까지 중생 제도의 형상을 보이시고 「스스로 등불 삼고 법을 등불 삼으라」하셨습니다. 열반에 드시는 그 날까지 저희에게 자신을 주시고 격려해 주신 그 교법 골수에 새겨둡니다. 부처님, 정변지 세간해이신 부처님의 가심은 가심이 아니라 열반입니다. 열반은 진리의 세계로 가는 것이며, 모든 번뇌의 불을 꺼버린 절대 안온의 적정의 경지입니다. 이 적정은 모든 현상과 이론과 자존적 아집이 소멸된 자리입니다. 부처님, 저희들은 여래의 열반을 통하여 영원한 모습을 다시 보옵니다. 끝없이 저희에게 열반의 경지를 가르치고 손짓하시는 자비의 미소, 열반의 미소를 더욱 가까이 느낍니다. 부처님, 저희 모두 열반을 향하게 하시어 모든 모순과 갈등의 무명을 다하게 하소서. 육신의 생명이 완전히 연소될 때 꺼지지 않는 열반의 불꽃을 얻게 하소서. 거룩하신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
생일발원문 1.
일체 중생의 성스러운 귀의처이신 부처님. 우러러 생각하오니 밝은 빛이 온 누리를 두루 비추사 저희들로 하여금 크신 가호 속에 복된 삶을 누리고 하고 있사옵니다. 오늘 ○○○ 불자의 생일을 맞이하여 삼보께 공양하옵고 지극한 정성으로 발원하옵니다. 자비하신 부처님 ○○○ 불자의 보람된 삶을 살아가려는 갸륵한 성심을 굽어 살피시어 그의 앞길에 나타나는 장애를 극복할 수 있는 슬기와 용기를 그리고 보살의 길을 걷도록 덕성과 복록을 증진시켜 주시옵소서. 하늘 위, 하늘 아래에서 가장 높으신 부처님, 영겁으로 이어져 내려온 마음의 연령은 헤아릴 수 없지만 오늘 ○○○ 불자는 이 생의 나이 한 살을 더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삼보를 믿는 마음 더욱 두터워져서 지혜는 자라며 수명은 늘어나서 항상 부처님의 대자대비하신 은혜로 정법의 등불을 밝게 켜는 전등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비록 말법이오나 ○○○ 불자는 만나기 어려운 불법을 만나 삼보를 믿고 받드오니 모두 부처님의 원력일 따름입니다. ○○○ 불자의 생일을 맞아 가족들의 마음 속에 원하는 일들도 다 이루어지고, 집안 식구의 몸은 건강하고 마음은 올바르며, 보람되고 기쁜 일이 더욱 많아지기를 시방 삼세의 모든 부처님과 여러 보살님께 간절히 기원하옵니다.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
생일발원문 2.
시방에 가득하고 삼세에 충만하시어 대자대비로 몸을 삼으시고, 영겁이 다하도록 중생을 구제하시는 지혜와 덕상이 거룩하신 부처님. 저는 이날 사바에 인연이 깊어 부모님의 높으신 은혜를 입고 생명을 받아 태어난 날입니다. 사바 세계를 일러 고해라 하신 부처님의 말씀을 더욱 뼈저리게 느끼면서 이제부터는 고해의 무서운 굴레를 벗어나는 데 더욱 용맹스러운 정진과 수행을 실현코자 굳은 결심을 하였습니다. 이미 사람의 몸을 얻고 만나기 어려운 불법을 만났으나 여러 생에 지은 업보 두터우니 부처님의 광명으로 소멸하여 주시옵소서. 저의 육신을 튼튼히 하고 지혜를 닦아 가정의 행복을 위함은 물론 국가의 발전과 인류의 평화를위해 봉사하는 불자가 되어 부처님의 네가지 은혜 갚으면서 보리도를 이루려는 서원을 굳게 세웁니다. 위로는 부처님의 자비 세계에 들어가고 아래로는 일체 중생을 제도하는 데 전심전력할 것을 또한 부처님 앞에 서원합니다. 말세라 하오나 삼세 모든 불·보살께서는 불가사의 하신 위신력으로 무명 속을 헤매는 저희들에게 대자 대비의 가피력 주시어 참된 열반의 날을 성취할 수 있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
문병쾌유 발원문
중생들의 병고를 치유키 위해 어진 의사의 몸을 나투시는 대의왕이신 부처님. 온 누리에 자비 광명을 비추시고 저희에게 가피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지금 ○○○ 불자가 병들어 자리에 누워 있습니다. 아픔에 시달리는 동안 자신을 반성하고 부처님을 공경하는 마음 더욱 간절하옵니다. 다만 깊이 병든 몸이라 하늘을 훨훨 날고 싶은 뜻이 몸과 마음에 사무쳐 있으나 병마의 업연이 ○○○ 불자를 묶고 있사오니 대의왕의 본원력으로 가피를 내리시어 속히 쾌차하게 하옵소서. 「병은 번뇌 망념이 천연 본심을 흔들 때 일어나나니 신심을 결정하여 안정하면 병은 저절로 사라져 버린다」하였습니다. 대의왕이신 부처님, ○○○ 불자를 어여삐 여기사 미혹으로 인한 병의 뿌리를 제하시고, 생각생각 간절히 부처님이 떠오르는 가운데 밝은 의사의 신묘한 처방을 만나 본래의 건강을 되찾아 보람있는 삶을 잇게 하여 주소서. 병든 모든 이에게 훌륭한 의사가 되어 주시는 부처님. ○○○ 불자로 하여금 아픔을 떨치고 일어나 기쁨이 넘쳐 흐르는 건강을 회복하고, 명랑한 생활인으로 나아가 가족과 사회의 목탁이 되게 하옵소서. 이렇게 발원한 공덕으로 ○○○ 불자의 가족과 법계의 모든 중생들에게도 다 부처님의 대자 대비 광명 속에서 생명의 실상이 증득하여지이다.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
왕생발원문
일천강에 달 그림자 금빛 물결 이루고, |
수계자 발원문
저희 수계자들이 지극한 마음으로 |
의상조사 백화도량 발원문
머리를 조아려 귀의하나이다. |
이상혜연선사 발원문
시방삼세(十方三世) 부처님과 팔만사천(八萬四千) 큰 법보(法寶)와 보살성문(菩薩聲聞) 스님네께 지성귀의(至誠歸依) 하옵나니 자비하 신 원력(願力)으로 굽어살펴주옵소서. 저희들이 참된 성품 등지옵고 무명(無明) 속에 뛰어들어 나고 죽 는 물결 따라 빛과 소리 물이 들고 심술궂고 욕심내어 온갖 번뇌 쌓았으며, 보고 듣고 맛봄으로 한량없는 죄를 지어 잘못 된 길 갈 팡질팡 생사고해(生死苦海) 헤매면서 나와 남을 집착(執着)하고, 그 른 길만 찾아다녀 여러 생(生)에 지은 업장(業障) 크고 작은 많은 허물 삼보전에 원력빌어 일심참회(一心懺悔)하옵나니, 바라옵건대 부처님이 이끄시고 보살님네 살피옵서 고통(苦痛)바다 헤어나서 열반(涅槃) 언덕 가사이다. 이 세상에 명(命)과 복(福)은 길이길이 창성(昌盛)하고 오는 세상 불법지혜(佛法智慧) 무럭무럭 자라나서 날적마다 좋은 국토 밝은 스승 만나오며 바른 신심(信心) 굳게 세고 아희로서 출가(出家)하 여 귀와 눈이 총명하고, 말과 뜻이 진실하며 세상 일에 물 안들고 청정범행(淸淨梵行) 닦고 닦아 서리같이 엄한 계율 털끝인들 범하 리까. 점잖은 거동으로 모든 생명 사랑하여 이내 목숨 버리어도 지 성으로 보호하리. 삼재팔난(三災八難) 만나잖고 불법인연(佛法因緣) 구족하며 반야지혜 드러나고 보살마음 견고하여 제불정법(諸佛正法) 잘 배워서 대승진리(大乘眞理) 깨달은 뒤 육바라밀(六波羅密) 행(行)을 닦아 아승지겁(阿僧祗劫) 뛰어넘고 곳곳마다 설법으로 천 겁만겁(千劫萬劫) 의심 끊고 마군중(魔軍衆)을 항복받고 삼보를 잇 사올 제 시방제불(十方諸佛) 섬기는 일 잠깐인들 쉬오리까. 온갖 법문(法問) 다 배워서 모두 통달(通達)하옵거든 복과 지혜 함 께 늘어 무량중생(無量衆生) 제도하며 여섯 가지 신통 얻고 무생법 인(無生法忍) 이룬 뒤에 관음보살 대자비로 시방법계(十方法界) 다 니면서 보현보살 행원(行願)으로 많은 중생 건지올 제 여러 갈래 몸을 나퉈 미묘법문 연설하고 지옥아귀(地獄餓鬼) 나쁜 곳엔 광명 놓고 신통보여 내 모양을 보는 이나 내 이름을 듣는이는 보리(菩提) 마음 모두 내어 윤회고(輪廻苦)를 벗어나되 화탕지옥(火湯地獄) 끓는 물은 감로수(甘露水)로 변해지고 검수도산(劍樹刀山) 날 쌘 칼날 연꽃으로 화(化)하여서 고통받던 저 중생들 극락세계 왕 생하며, 나는 새와 기는 짐승 원수 맺고 빚진 이들 갖은 고통 벗어 나서 좋은 복락누려 지이다. 모진 질병 돌 적에는 약풀되어 치료하고 흉년드는 세상에는 쌀이 되어 구제하되 여러 중생 이익한 일, 한 가진들 빼오리까. 천겁만겁(千劫萬劫) 내려오던 원수거나 친한이나 이 세상 권속들 도 누구누구 할 것없이 얽히었던 애정끊고 삼계고해(三界苦海) 뛰 어나서 시방세계 중생들이 모두 성불하사이다. 허공 끝이 있사온들 이내 소원 다하리까. 유정(有情)들도 무정(無情)들도 일체종지(一切種智) 이루어지이다. |
나옹화상발원문
원아세세생생처 願我世世生生處 원하옵건대 세세생생 나는 곳 어디에서나 상어반야불퇴전 常於般若不退轉 언제든지 불법에서 퇴전치 아니하고 여피본사용맹지 如彼本師勇猛智 부처님의 복과 지혜 두루 함께 갖추옵고 여피사나대각과 如彼舍那大覺果 보신이신 노사나불 대각의 울안에서 여피문수대지혜 如彼文殊大智慧 칠불님의 스승이신 문수보살 큰 지혜와 여피보현광대행 如彼普賢廣大行 보현보살 육도만행 모두 함께 실천하며 여피지장무변신 如彼地藏無邊身 지장보살 서원행을 남김없이 본을 받고 여피관음삼이응 如彼觀音三二應 관음보살 분신으로 무량중생 제도코자 시방세계무불현 十方世界無不現 시방세계 곳곳마다 남김없이 몸을 나퉈 보령중생입무위 普令衆生入無爲 모든 중생 교화하여 열반경지 얻게 하며 문아명자면삼도 聞我名者免三途 나의 이름 듣는 이는 삼악도를 벗어나고 견아형자득해탈 見我形者得解脫 나의 모양 보는 이는 해탈도를 얻어지이다. 여시교화항사겁 如是敎化恒沙劫 이와 같이 교화하기를 영원토록 계속하여 필경무불급중생 畢竟無佛及衆生 부처니 중생이니 이름조차 없사이다. 원제천용팔부중 願諸天龍八部衆 바라옵건데 천용팔부 금강신장이시여 위아옹호불리신 爲我擁護不離身 도량을 수호하고 나의 몸을 보호하여 어제난처무제난 於諸難處無諸難 모든 재난 소멸하고 하는 일에 장애 없길 여시대원능성취 如是大願能成就 지심으로 합장하고 간절히 원하옵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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