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2022.03.27. 일요일
*시간: 04:26(08:32-12:58)
*거리: 9.55km(554-998m)-구왕봉과 시루봉 갈림길에서 잠시 헤맸다.
*코스: 은티마을 유료 주차장-성터-희양산-로프구간-지름티재-주차장
-블랙야크 100대 명산인 줄 알고 찾았으나 괴산 칠보산으로 대체되었다.
그래도 한 번은 올라야 할 산이다.
-등산로가 깔끔하게 정리되지 않았지만 정감이 간다.
-로프 구간은 길고 험했다.
동고제
백두대간 희양산(999m) 자락에 위치한 은티마을은 풍수지리학상 자궁혈(子宮穴) 형상 이루고 있어 천지간(天地間)의 기(氣)를 모아 생명이 잉태(孕胎) 되는 양택(陽宅)의 땅이다.
옛 문헌 등 절목(1812년) 기록에 의하면 조선 초기에 마을이 형성되었다고는 기록이 있고 조선 말기 천주교의 탄압과 일제강점기 의인(義人)들의 은신처였고 6.25사변 때에도 화를 면했다는 명당 중의 명당(明堂)인 땅이다.
자궁혈의 땅은 포근하고 물이 많아 사람 살기에 좋은 땅이지만 여자의 기(氣)가 너무 세다는 설에 따라 마을 입구에 소나무 숲(陰毛에 해당됨)을 가꾸고 남근석(男根石)을 세워 남녀 간 기(氣)의 조화(調和)를 이루고 있어서 은티마을에 발길만 들여놓아도 무병장수의 북을 누리고 남근석 앞에서 남자가 정성을 들여 기도를 올리면 구구팔팔 복상사(九九八八 腹上死)를 받게 되고 특히 여자가 남근석을 만지면서 소원을 빌면 원하는 아들을 얻는다는 전설이 전해져 오는 은티마을이다.
이에 마을에서는 매년 정월 초이튿날(2015년부터 정월 보름날) 마을의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는 동고제(洞古祭)를 올리는 풍습을 전승하고 있다.
이 동고제터는 “2016년 충청북도 풍경이 있는 마을 가꾸기 사업”으로 복원되었다.
2016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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