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동 천자문 쓰기'를 옮김>
百艸至冬而枯零하여 陳宿之根이 委蔽於地也라.
온갖 풀이 겨울이 되면 마르고 떨어져 묵은 뿌리가 땅에 쌓이고 덮힌다.
萬木經霜而搖落하여 蕭疎之葉이 飄舞於空也라.
온갖 나무가 서리를 맞으면 잎이 떨어져 앙상한 잎이 공중에 나부끼고 춤춘다.
<진근은 곧 숙초를 말하며 썩은 뿌리를 가리키는 것이다. 세월을 두고 한없이 자란 썩은 뿌리들은 끝내 버려 넘어질 수밖에 없는, 은둔한 곳의 삭막한 풍경을 나타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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