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체 그림본인 '선기옥형'이 굴대에 매달려 돌아가는 것은, 초승달부터 그믐달까지 달들이 찼다 이지러졌다 하는 것을 되풀이해서 비춰 준다는 말임.
<'김성동 천자문 쓰기'를 옮김>
선기옥형(璇璣玉衡)은 천문을 살펴볼 수 있는 천문 시계로 혼천의(渾天儀)의 하나라고 한다. 북두칠성을 曜魄(요백)이라고도 하며 일곱 별자리의 이름은 樞(추), 璇(선), 璣(기), 權(권), 玉衡(옥형), 開陽(개양), 搖光(요광)이다.
璇璣懸斡(선거현알)은 선기옥형이 매달려 돌면서 때를 알려준다는 의미가 있다.
魄(어둘 백, 넋 백)은 가장 캄캄한 그믐 무렵이 지난 뒤에 다시 달이 밝은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는 뜻이라고 한다.
陽魂陰魄(양혼음백)이란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가 혼백이라 할 적에 혼은 양이고 백은 음이다. 혼은 양이므로 하늘로 올라간 영혼(귀신)의 결집체이고, 백은 육체와 함께 생기를 잃고 땅속으로 돌아간 넋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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