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에서 정사를 돌볼 때 몸가짐과 마음가짐을 말하고 있으니-선조들의 가르침과 음덕을 생각해서 옷차림과 걸음걸이를 늘 똑바르게 하고, 조심하는 마음가짐으로 빈틈없이 일을 치러 내야 한다는 뜻임.
<'김성동 천자문 쓰기'를 옮김>
矩步는 법도와 격식을 갖춘 걸음새를 말하고, 옷깃을 당겨 여미는 것을 引領이라 한다.
아래로 몸을 숙여 구부리거나 위를 우러러 보는 것은 俯仰이다.
仰不愧於天 俯不怍於人(앙불괴어천 부부작어인) 우러러 하늘에 부끄러움이 없고 구부려 사람에게 부끄러움이 없다. 이것이 맹자가 말하는 군자삼락 중 하나라고 한다.
* 怍 : 부끄러워할 작
맹자 진심편(盡心篇)
父母俱存 兄弟無故 一樂也(부모구존 형제무고 일락야)
부모가 함께 생존해 계시고 형제가 무고한 것이 첫째 즐거움이고
仰不愧於天 俯不怍於人 二樂也(앙불괴어천 부부작어인 이락야)
得天下英才 而敎育之 三樂也(득천하영재 이교육지 삼락야)
천하의 영재를 얻어 교육하는 것이 세 번째 즐거움이다.
孤陋寡聞 愚蒙等誚-고루과문 우몽등초 (0) | 2012.12.18 |
---|---|
束帶矜莊 徘徊瞻朓-속대긍장 배회첨조 (0) | 2012.12.18 |
指薪修祐 永綏吉邵-지신수우 영수길소 (0) | 2012.12.17 |
璇璣懸斡 晦魄環照-선기현알 회백환조 (0) | 2012.12.17 |
年矢每催 羲暉朗曜-년시매최 희휘랑요 (0) | 2012.1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