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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전-허균 산문집

마음닦기/독서

by 빛살 2013. 11. 30.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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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세대를 위한 우리 옛글

홍길동전·허균 산문집/허경진 옮김/한양출판

 

휴넷 행복한 인문학당 문사철100클럽에 가입하고 첫 번째로 수강한 것이 <홍길동전>이다.

어린 시절 읽고서 그것이 전부인 줄 알았는데 다시 책을 잡고 나니 그 동안 잘못 알고 있었던 부분들도 있었다.

대충 알면서도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것처럼 살아 온 게 부끄러웠다.

조금 더 철저해져야겠다.

 

현재 사회에서 개혁할 것을 밝히라는 과제에 대한 나의 글이다.

 

남과 북의 대립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의식개혁이 필요하다.

해방 이후 남과 북의 집권세력을 자신의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분단을 이용해 왔다. 미일중러의 틈바구니에서 살아남으려면 온 민족이 힘을 합쳐도 모자랄 판에 강대국에게는 머리를 조아리고 같은 민족은 적으로 몰아갔다. 요즘도 종북이라는 말 한 마디면 정의를 정의라 못하고, 불의를 불의라 못할 지경이다. 분단은 남북문제뿐만 아니라 남한 내에서도 이념문제를 낳아 사회갈등을 일으킨다. 그 결과 유능한 인재들이 버려지고 있다. 이 모두 분단을 이용하는 세력들 때문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중 하나가 호민이 되는 것이다. 항민이나 원민에서 머물러 있지 말고 항상 깨어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깨어 있기 위해서 공부를 해야한다. 공부도 진짜 공부를 해야한다. 그 공부 중에 하나가 고전 공부일 것이다. 참과 거짓을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그리고 비장함을 버려야 한다. 조금은 느긋해지거나 엉큼해 질 필요가 있다. 역사상 현실을 개혁하고자 하는 인물들이 많았으나 모두가 실패했다. 실패하면 그 정신은 이어졌으나 그 세력은 씨가 말렸다. 반면 구세력들은 면면히 이어져 오고 있다. 조급함을 버리고 우공이산의 정신으로 목표를 향해 나가야 한다. 이런 면에서 박지원의 태도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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