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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심은 사람

마음닦기/독서

by 빛살 2014. 9. 2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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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지오노 지음 마이클 매커디 판화 김경온 옮김/ 두레/2006.12.10

 

주인공 엘제아르 부피에는 말하는 습관조차 잊어버릴 정도로 고독하게 산다.

양치기를 하면서 나무를 심는다.

씨앗 고르기부터 정성을 다해 나무를 심고 자신의 일에 대해 자부심을 갖지만 무엇을 위한다거나 개인적인 욕심은 없다.

묵묵히 나무를 심고 가꿀 뿐이다.

하지만 결과는 눈부시다.

경쟁심으로 몸과 마음뿐만 아니라 마을을 폐허로 만든 사람들은 세 명만 남아 마치 원시인들처럼 살았었지만 숲이 만들어지자 1만여 명이 샘물이 솟듯 행복한 삶을 살아간다.

 

엘제아르 부피에는 평범한 사람도 거룩해 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시간과 헌신이 필요할 따름이다.

조급증에 시달리는 우리에게 생수 같은 책이다.

 

이런 소품을 20년간 갈고 다듬었다니 지은이도 대단하다.

 

"도시의 남자여, 줄달음치는 발걸음을 멈춰라.

참다운 행복은 태양 아래 서 있을 때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림 : 프레데릭 베크

제작 : 캐나다국영방송(cbc)

나무를 심은 사람 퀴즈.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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