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으로 리드하라-세상을 지배하는 0.1퍼센트의 인문고전 독서법/이지성/문학동네/2012.02.23
우선 글쓴이의 엄청난 독서량에 고개가 숙여진다.
그 동안 우리 나라 사람들이 어려서는 신동 소리를 듣다가 자라면서 평범해 지는 현상에 대해 그 원인이 무엇인지 궁금했었다.
글쓴이는 그 원인을 인문고전 독서의 부족으로 제대로 사고를 하지 못하는 데서 찾고 있다.
인문고전은 대천재의 저술이므로 그러한 책을 읽는 것은 천재와 대화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독자는 사고력 향상을 기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들은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공부를 하지 않고 기능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공부만 하고 있으니 평범해 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를 글쓴이는 교육제도 탓으로 돌린다.
일제 강점기 때 일본은 우리에게 프러시아식 획일적 학교 교육을 도입한다. 유럽의 후진국이었던 프러시아는 단기간에 선진국을 따라잡기 위해 군인과 공장 노동자를 양산할 수 있는 국민교육을 실시했다. 마침내 프러시아는 독일 통일을 이루었고 그들은 세계대전의 일으킨다. 이러한 교육제도로 우리는 교육을 받아왔다.
해방 이후는 미국의 공립학교 교육을 받아들였다.
미국에서 사립학교는 상류층이 다니는 곳으로 인문고전 공부를 주로 한다. 공립학교는 하층민이 다니는 곳으로 직업 및 기능인을 배출하기 위한 교육을 한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나라 교육은 고차원적인 사고를 할 줄 아는 사람이 적을 수밖에 없다.
그러니 노벨상도 못 받는 나라가 된 것 같다.
이 글과 관련이 있는 기사가 있어서 연결시켜 놓았다.
한국 과학에 노벨상 수상자가 없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