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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둘레길-2코스

취미활동/국내여행

by 빛살 2020. 3. 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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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반도 해안둘레길 2코스 선바우길

2020.02.28.

왕복 11km, 3시간 20분 소요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흥환포구

-데크길이 많고 아기자기한 볼거리들이 있어 사람들이 많이 찾는 코스임.

1코스보다는 약간 험함.


선바우(入巖)


이곳에는 영일(迎日, 해맞이), 도구(都祈野), 일월동 등 연오랑세오녀설화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여러가지로 해석할 수 있는 것이 설화의 장점이다.

태양과의 관련성, 해외 진출 등 연오랑세오녀를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지역문화에 이바지하는 길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성홍근 님의 장편소설 <연오랑세오녀>를 다시 읽어봐야겠다.    

남근바위


폭포바위


소원바위. 바위구멍에 돌을 얹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단다. 곳곳에 있었다.

조약돌을 던질 때의 그 마음으로 집중하자.


안중근 의사 손바닥 바위


여왕바위


예전에 청림동 일대에 동양최대의 포도밭인 <삼륜포도원>이 있었다고 한다. 이곳에서 육사는 <청포도>를 구상했는데 시의 배경이 이곳과 유사하다. 하지만 안동과 시 창작지에 대해 논쟁이 붙었는데, 결론은 쉽게 나지 않을 것 같다. 그래도 나는 영일만 바다를 보며 시 <청포도>를 떠올릴 것이다.


킹콩(고릴라) 바위


석곡 선생은 성리학을 주체적으로 수용하고 한의학 분야에 업적이 있다는 것 외에는 별로 아는 것이 없다.

석곡도서관과 김일광 님의 <석곡 이규준>을 통해 알아봐야겠다.



힌디기. 옛날 노씨(盧氏)가 처음 정착하여 살 때 좀더 흥하게 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흥덕(興德)이라 하였는데, 음이 변하여 힌덕, 힌디기로 불렸다고 알려져 있으나, 호미반도는 화산활동으로 발생한 지형으로서 활동 중 화산성분의 백토로 형성되어 흰바위가 많은 언덕, 흰덕으로 불렸고, 나중에 힌디기로 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원을 빌면 부자가 된다고 한다.


검바우




군구일학(群鷗一鶴). 갈매기 무리에 학 한 마리.


먹바우(검둥바위). 연오랑과 세오녀가 타고 간 바위가 이 바위가 아닐까하는 안내문이 있다.


비문바위 2개. 바위 표면이 글을 새겨 놓은 것 같다해서 비문바위다.



미인바위


신랑각시 바위


군상(群像)바위


하선대(下仙臺).

동해면 입암리와 마산리 경계지점인 황옥포, 속칭 한미끼에 있는 작은 바위.

선녀가 내려와서 놀았다 하여 하선대 또는 하얏돌이라고 한다.

흥환 바닷가


미역을 따고 있는 사람. 미역이 한창인가 보다. 그런데 춥지도 않나.


오늘은 여기까지. 2코스 끝나는 지점이 어딘지 확실하지가 않다.


반환점 근처 민가의 담벼락에 동백과 이제 막 피기 시작하는 명자나무꽃이 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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