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2021.11.20. 토요일
*시간: 02:36:18
*거리: 6.67km
*코스: 주차장-야영장-일주문-석상암-마이재-수리봉-마이재-선운사-도솔길-주차장
-단풍 명산답게 아직도 단풍이 남아 있었다.
-최단 코스답지 않게 평이하다.
'선운산가'는 작자 미상의 백제시대 노래로 원사(原詞)도 한역사(漢譯詞)도 전하지 않는다. <고려사> 권71 속악조(俗樂條)와 <증보문헌비고> 권106 악고(樂考) 17에 각각 ‘선운산’·‘선운산곡’이라는 제목과 해설이 기록되어 있다.
“백제 때에 장사(長沙) 사람이 정역(征役 : 일정한 나이 이상에 이른 남녀가 서울에 가서 일에 복역하는 것)에 나갔는데 기한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으므로, 그의 아내가 남편을 사모한 나머지, 선운산에 올라 바라보며 이 노래를 불렀다(長沙人 征役 過期不至 登禪雲山 望而歌之).”
시비 한쪽에는 작품 소개가 새겨져 있고, 다른 한쪽에는 서정주가 짓고 평강 정주환이 쓴 비문이 있다.
"나라 위한 싸움에 나간 지아비 / 돌아올 때 지내도 돌아오지 안으매
그님 그린 지어미 이 산에 올라 / 그 가슴에 서린 시름 동백꽃같이 피어
노래하여 구름에 맞닿고 있었나니 / 그대 누구신지 너무도 은근하여
성도 이름도 알려지진 안 했지만 / 넋이여 먼 백제 그때 그러시던 그대로
영원히 여기 숨어 그 노래 불러 / 이 겨레의 맑은 사랑에 늘 보태옵소서"
선운사 골째기로 / 선운사 동백꽃을 / 보러 갔더니
동백꽃은 아직 일러 / 피지 안 했고 / 막걸릿집 여자의 / 육자배기 가락에
작년 것만 상기도 남었읍니다. / 그것도 목이 쉬어 남었읍디다.
단군기원 사천삼백칠년
단기 4307년은 서기 1974년(단기-2.333)이다.
1990년 전후해서 이곳을 찾았을 때는 윗부분만 초라하게 있었던 것 같다. 미당은 말당으로 고쳐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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