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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62 고창 선운산

취미활동/등산

by 빛살 2021. 11. 2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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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2021.11.20. 토요일

*시간: 02:36:18

*거리: 6.67km

*코스: 주차장-야영장-일주문-석상암-마이재-수리봉-마이재-선운사-도솔길-주차장

-단풍 명산답게 아직도 단풍이 남아 있었다.

-최단 코스답지 않게 평이하다.

도솔산선운사 일주문
선운사로 가는 길, 선운천과 건너편에 도솔길이 있다.
돌담을 따라 오른쪽 길로 간다.
단풍과 낙엽, 1주일 전 풍경은 어땠을까?
마이재 가는 길, 하산길에 바로 옆에 있는 석상암에 들렀으나 코로나 때문에 출입금지
단풍 구경 많이 했다.
마이재, 주능선에 도착했다.
수리봉에 있는 이정표
정상 336m, 그다지 낮게 느껴지지 않았다.
선운사 천왕문, 만세루 현판도 보인다.
대웅보전은 공사 중
영산전 뒤의 동백나무 숲(천연기념물 184호, 수령 약 500년). 3,4월에 피며 4월말이 절정이라고 한다.
선운산가비

'선운산가'는 작자 미상의 백제시대 노래로 원사(原詞)도 한역사(漢譯詞)도 전하지 않는다. <고려사> 71 속악조(俗樂條)<증보문헌비고> 106 악고(樂考) 17에 각각 선운산’·‘선운산곡이라는 제목과 해설이 기록되어 있다.

백제 때에 장사(長沙) 사람이 정역(征役 : 일정한 나이 이상에 이른 남녀가 서울에 가서 일에 복역하는 것)에 나갔는데 기한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으므로, 그의 아내가 남편을 사모한 나머지, 선운산에 올라 바라보며 이 노래를 불렀다(長沙人 征役 過期不至 登禪雲山 望而歌之).”

 

시비 한쪽에는 작품 소개가 새겨져 있고, 다른 한쪽에는 서정주가 짓고 평강 정주환이 쓴 비문이 있다.

"나라 위한 싸움에 나간 지아비 / 돌아올 때 지내도 돌아오지 안으매

그님 그린 지어미 이 산에 올라 / 그 가슴에 서린 시름 동백꽃같이 피어

노래하여 구름에 맞닿고 있었나니 / 그대 누구신지 너무도 은근하여

성도 이름도 알려지진 안 했지만 / 넋이여 먼 백제 그때 그러시던 그대로

영원히 여기 숨어 그 노래 불러 / 이 겨레의 맑은 사랑에 늘 보태옵소서"

미당 서정주 시비, '선운사 동구'&nbsp;

선운사 골째기로 / 선운사 동백꽃을 / 보러 갔더니

동백꽃은 아직 일러 / 피지 안 했고 / 막걸릿집 여자의 / 육자배기 가락에

작년 것만 상기도 남었읍니다. / 그것도 목이 쉬어 남었읍디다.

단군기원 사천삼백칠년

 

단기 4307년은 서기 1974년(단기-2.333)이다. 

1990년 전후해서 이곳을 찾았을 때는 윗부분만 초라하게 있었던 것 같다. 미당은 말당으로 고쳐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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