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을 펼치면 왼쪽에는 허난설헌이 허균에게 보내는 글이, 오른쪽에는 허균이 누이에게 보내는 글이 실려 있다.
정성이 깃든 아름다운 그림과 글이 남매의 애절한 정을 굽이굽이 펼쳐 놓는다.
시대를 앞서간 죄로 27세에 요절한 누이와 거열형을 당한 동생의 비참한 삶을 남매가 서로 어루만지며 위로하는 것 같았다.
어린아이들이 이해하기에는 좀 어려울 것 같다.
뒤에 실린 한시를 비롯한 간단한 자료들을 본문 내용과 연결시키려면 어른들의 도움이 필요할 것 같다.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읽고 강릉 현지 답사도 하면 좋을 듯하다.
강릉 초당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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