堅持雅操하면 好爵自縻니라
바른 지조를 굳게 가지면, 좋은 벼슬이 스스로 걸려든다.
도(道)와 덕(德)을 쌓은 군자(君子)가 되기 위하여 수신(修身), 곧 몸닦달 마음닦달을 올바르게 해야 된다는 것을 말하고 있음. 《맹자(孟子)》〈공손추(公孫丑)〉에 보면 「천작(天爵)을 잘 닦으면 인작(人爵)은 저절로 얻어진다. 修其天爵而人爵自至也」고 하였음. '천작'은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 같은 윤리적 덕목을 말하고, '인작'은 공(公)·경(卿)·대부(大夫) 같은 벼슬을 말함.
<'김성동 천자문 쓰기'를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