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磻溪伊尹 佐時阿衡

한문/천자문2

by 빛살 2012. 9. 2. 10:30

본문

 

磻溪伊尹佐時하여 阿衡이며

  

반계와 이윤은 때를 도왔고, 천하를 바로잡기 위해 기댄 사람이며,

 

반계는 주문왕(周文王)을 도와서 제후(齊侯)에 봉해진 태공망(太公望) 여상(呂尙)이 낚시질하던 곳이고, 이윤은 탕왕(湯王)을 도와 은왕조(殷王朝)를 세운 사람으로 아형(阿衡), 곧 재상의 자리에 올랐다는 말임.

 

<'김성동 천자문 쓰기'를 옮김>

 

周文王은 聘呂尙于磻谿하고 殷湯은 聘伊尹于莘野也라.

* 聘 부를 빙 * 莘 족두리 풀 신, 나라 이름 신 * 谿 溪와 동자

 

주나라 문왕은 여상(呂尙 : 강태공)을 반계에서 초빙하고, 은나라의 성탕은 이윤을 신야에서 초빙하였다.

 

呂尙이 釣磻谿 하다가 得玉璜하니 有文曰 姬受命, 呂佐時라 하니라. 阿衡은 商宰相之稱이라.

 

* 璜 패옥 황

 

여상이 반계에서 낚시질하다가 옥황을 얻었는데, 여기에 "희성(문왕을 가리킴)이 천명을 받는데 여씨가 때(세상)를 돕는다."는 글이 씌여져 있었다. 아형은 상(은)나라 재상의 칭호이다.

 

<새 왕조가 일어날 때 왕을 도운 공신을 좌시(佐時)라 하여 강태공(주나라 공신)을 이르고, 아형(阿衡)이라 하여 이윤(은나라 공신)을 이른 말이다. '覆水難收(복수난수)-覆水不反盆'라는 말의 유명한 일화가 있는데, 이는 낚시질만 하던 여상(강태공)이 재상이 되어 떠나간 아내에게 물을 청해 먹으며 '엎어진 물은 다시 담을 수 없다'고 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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