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 마니 파드메 훔(Om Mani Padme Hum)
관세음보살 본심미묘 육자대명왕진언(觀世音菩薩 本心微妙 六字大明王眞言), 육자대명왕다라니(六字大明王陀羅尼), 옴 마니 파드메 훔(산스크리트어: ॐ मणि पद्मे हूँ, 한자: 唵麼抳鉢訥銘吽) 및 옴 마니 반메 훔은 불교의 천수경에 나오는 관세음보살의 진언(다라니, 摠持)이다. 밀교를 비롯하여 불교에서 사용되는 주문 가운데 하나이다. 한국어에서는 성철이 '옴 마니 반메 훔'이 아니라 '옴 마니 파드메 훔'이라고 고쳤으나 현재 전자 쪽이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
대승불교의 경전인 '육자대명왕다라니경'(六字大明王陀羅尼經) 및 '불설대승장엄보왕경'(佛説大乘莊嚴寶王經) 등에서는, 이 진언을 부르면, 여러 가지 재앙이나 병환, 도적 등의 재난에서 관세음보살이 지켜주고, 성불을 하거나 큰 자비를 얻는다고 주장하며, 이 주문의 효과가 적혀있다.
의미는 “옴 - 연꽃(般若) 속의 보석(方便)이여! - 훔(이 완전한 합일이여)”으로서 관세음보살을 부르는 주문이다. 분절하여 내는 소리들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옴
우주 창조의 소리가 옴이다. "오옴" 하면, 하나의 우주가 창조되는 것이다. 옴은 모든 만트라 가운데에서 가장 깊고 미묘한 소리이다. 옴은 모든 사물의 본래 모습이자, 뭇소리의 어머니이며 깨달음의 정수이다. 우파니샤드에선 창조신 브라만(Brahman)이 옴의 형태로 명상된다.
마니
산스크리트어 마니(mani)의 의미는 구슬(如意珠) 또는 다이아몬드 같은 보석이다. 시바신을 받드는 힌두교에서는 남성의 심벌(Linga)을 상징한다. 마니는 방편의 아버지요, 원초 에너지의 잠재적 파동이다. 이 잠재된 에너지는 반야(샥티)를 만나 현재화된다.
반메(Padme)
파드메는 연꽃이다. 샥티(여성 에너지)를 상징하며, 반야의 어머니이다. 우주는 연꽃으로 피어난다. 원초적인 에너지가 모양을 입어 화신으로 거듭나는 모습이 바로 연꽃인 것이다.
훔
옴을 활성화시키는 소리이며, 지혜의 완성을 상징하는 소리이다. 훔은, 다시 밝아진 마음이며, 다시 창조로 돌아가는 소리이며, 시바와 샥티가 만나는 진동음이다. 더러운 장소에서도 이 훔의 진언으로 장소를 청결하게 하고 신성화시킬 수 있기에, 이를 길 가는 스님네들이 식사 전후에 이 진언을 애용한다고 한다.
진언 |
육바 라밀 |
정화 |
육도 |
색상 |
신성의 상징 |
관법(觀法) | ||
육대 |
공덕상 |
금강계오불 | ||||||
옴 |
명상/축복 |
자긍심 |
천신 |
흰색 |
지혜 |
地 |
明心 |
비로자나불 |
마 |
인내 |
질투 / 여흥의 성욕 |
아수라 |
초록 |
연민 |
水
|
見性 |
아축불 |
니 |
계율 |
열정 / 갈망 |
인간 |
노랑 |
몸과 말과 마음의 범위 및 활동 |
火 |
衛生 |
보생불 |
파드 |
지혜 |
무지 / 편견 |
축생 |
파랑 |
평정 |
風 |
養氣 |
아미타불 |
메 |
관용 |
재산 / 소유 |
아귀 |
빨강 |
축복 |
空 |
入道 |
불공성취불 |
훔 |
근면 |
공격성 / 증오 |
지옥 |
검정 |
자비의 품질 |
識 |
守道 |
금강보살 |
티베트의 제5대 손첸감포왕의 유훈을 집록한 티베트 불교의 마니칸 붐에는 육자진언(六字眞言)의 유래를 시적(詩的)으로 설하고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옛날에 무량광불이 중생구제를 위해 관세음보살의 모습으로 화신하여 서방 복덕연화국의 궁전 연못에 탄생하니 연화생보살이라고 하였다. 이 보살은 일체 중생의 이익을 위하여 큰 서원을 세우고 욕계의 중생을 모두 구제하였다. 이렇게 하기를 두 번, 세 번 한 후에 다시 고해에서 신음하는 중생을 널리 제도하고자 천수천안과 십일 면의 상으로 나타나 교화하였다. 그 때에 무량광불이 말하기를, “대자비성관음은 Om Ma-Ni Ped-Ma Hum의 육자에 의해 6취 윤회의 문(輪廻의 門)을 닫게 할 것이다. 이 육자진언은 육도(六途)를 비우게 할 것이니 이런 줄 알고 거듭 염(念)하여 가져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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