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俶載南畝 我藝黍稷-숙재남무 아예서직

한문/천자문2

by 빛살 2012. 11. 23.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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俶載南畝하니 我藝黍稷하며

 

남쪽 이랑에 나가 일을 비롯하니, 나는 메기장과 찰기장을 심으며, 

 

봄이 되면 모든 농사꾼들은 햇빛 따뜻한 남쪽 밭에 나가서 농사일을 비롯하고, 거느리는 땅을 지닌 제후들도 조상에 제사 지낼 곡식을 스스로 심어야 하는데, 제사 지내는 데는 기장과 피가 있어야 하기 때문임. 백성들한테 제사음식을 장만하는 마음가짐으로 농사일을 해야 한다는 것을 그루받은 것임.

 

<'김성동 천자문 쓰기'를 옮김>

 

詩小雅大田篇之詞니 言始事於南畝也라.

 

시경 소아 <대전편>의 말이니, 처음으로 남쪽 이랑에서 일함을 말한 것이다.

 

詩小雅楚茨篇之詞니 有田祿而奉祭祀者 自言種其黍稷也라.

 

시경 소아 <초자편>의 말이니, 전록이 있어 제사를 받드는 자가 기장과 피를 심음을 스스로 말한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서직(黍稷)은 찰기장과 매기장으로, 모든 곡식을 말하는 것이다. 또한 농사는 심을 때를 놓치지 말며 신분의 고하를 막론하고 경건히 행하여야 한다는 뜻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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