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孟軻敦素 史魚秉直-맹가돈소 사어병직

한문/천자문2

by 빛살 2012. 12. 10.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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孟軻敦素하고 史魚秉直하니라.

 

맹자는 바탕을 도탑게 하였고, 사어는 올곧음을 굳게 지녔다. 

 

이 글귀부터 군자의 바람직한 몸가짐에 관하여 이야기하고 있는 바-'돈소', 곧 '사람 본바탕인 착함을 더욱 도탑게 해야 한다'는 맹자의 성선설(性善說)과, '병직', 곧 '자신이 맡은 일을 늘 살펴보며 곧게 지켜야 한다'는 공직자 자세를 말하고 있음.

 

<'김성동 천자문 쓰기'를 옮김>

 

孟子의 名은 軻이니 幼被慈母之敎하고 長遊子思之門하여 厚其素養也하시니라.

맹자의 이름은 가이니, 어려서는 자모의 가르침을 받고 장성해서는 자사의 문하에서 공부하여 소양을 두터이 하셨다.

 

史魚는 衛大夫니 名鰌요 字子魚니 有尸諫하니라 孔子曰 直哉라 史魚여 邦有道에 如矢하며 邦無道에 如矢라 하시니라.

사어는 위나라 대부이니, 이름은 추이고 자는 자어인데 시신으로 간하였다. 공자는 말씀하시기를 '곧기도 해라, 사어여! 나라에 도가 있을 때에도 화살처럼 곧았으며, 나라에 도가 없을 때에도 화살처럼 곧았다.'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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