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庶幾中庸 勞謙謹勅-서기중용 노겸근칙

한문/천자문2

by 빛살 2012. 12. 1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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庶幾中庸하고 勞謙謹勅하라.

 

중용에 가까우려면 부지런히 일하고 고분고분하고 삼가고 잡도리해야 한다. 

 

'서기(庶幾)'란 여러 사람이나 또는 많은 갈래(부분)가 앞으로 어느 정해진 곳으로 가고자 움직이거나 바뀌려는 조짐을 뜻하는 말임. 치우치거나 기대지 않으면서 지나치거나 모자람이 없는 것을 '중(中)'이라 하고, 온 누리의 결정된 이치로서 바뀌지 않는 도리를 '용(庸)'이라 함. 한쪽 끝에 치우치지 말고 가운뎃길로 가라는 '중용'의 방법으로 말하는 것이 '노겸근칙'이니- 한마디로 무리에서 튀지 말라는 것임.

 

<'김성동 천자문 쓰기'를 옮김>

中庸은 不偏不倚無過不及而平常之理니 人所難能而亦庶幾勉而至也라.

중용은 치우치지 않고 기울지 않으며 과하거나 불급함이 없어 평상한 이치이니, 사람이 능하기 어려우나 또한 힘써 중용의 도에 이르기를 바라야 할 것이다. 

 

勤勞謙遜하고 畏謹勅勉이면 則可以戒愼恐懼하여 而庶幾中庸也리라.

근로하고 겸손하며 삼가고 힘쓰면 계신공구(경계하고 조심함)하여 중용의 도에 가까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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