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欣奏累遣 慼謝歡招-흔주루견 척사환초

한문/천자문2

by 빛살 2012. 12. 11. 23:22

본문

欣奏累遣하고 慼謝歡招하니라.

 

기쁜 일은 아뢰어지고 근심은 내쳐지며, 슬픔은 사라지고 즐거움이 손짓하여 부른다. 

 

몸을 감추어 세속잡사(世俗雜事)에 얽매이지 않는 사람은 늘 느긋한 마음으로 한갓지게 살아갈 수가 있음. 마음에 꺼리어 근심되는 일이 없으므로 즐거운 마음만 생김. 때를 못 만난 선비가 숨어 살며 스스로 달갑게 여기는 삶을 말하고 있음.

 

<'김성동 천자문 쓰기'를 옮김>

言居閒散慮하면 則欣賞之情自進하고 而冗累之事自退矣라.

한가한 곳에 살고 잡된 생각을 흩어버리면 기뻐하며 감상하는 정이 저절로 나오고, 잡되게 얽매이는 일이 저절로 물러갈 것이다.

 

疚慼之思日去하고 而歡樂之趣日來矣라.

이렇게 하면 슬픈 생각이 날마다 떠나가고 기쁜 취미가 날마다 올 것이다.

 

<기쁨은 적극적으로 불러들이고 허물되는 것은 털어버리며 은거하는 즐거움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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