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성세'는 《서경(書經)》의 「1년은 366일이다. 여기에 윤달이 있어 사시(四時)를 정하고 해를 이룬다. 朞三百有六旬有六日 以閏月定四時成歲」를 다시 쓴 것임. '율려조양'은 '율려', 곧 네 철에 맞는 가락으로 음양의 기운을 어우러지게 함으로써 사람과 자연 사이를 어우러지게 만든다는 뜻임. '조양'은 '음과 양을 어우러지게 한다'는 '조음양(調陰陽)이 맞는 말이니-압운(押韻)상 두 자로 줄일 수밖에 없으나, '음'을 빼고 '양'을 취했다는 데서 '남성 우위 이데올로기'를 읽어 낼 수 있음.
<'김성동 천자문 쓰기'를 옮김>
* 朞 돐 기, 돌아올 기
曆法에는 一歲에 10일의 여분이 있으므로 三歲면 1개월이 남는 것이니 이미 唐虞시대에 윤달을 두어 歲를 調節하였다.
閏 윤달 윤: 왕이 사대문 밖을 나가지 않는다. 즉 쉬는 달.
餘 남을 여: 먹을 것이 남는다는 의미.
成 이룰 성: 모든 이룸은 부쩍 자라면 좌우로 퍼진다.
歲 해 세: 한 바퀴 돌다는 의미.
律 법칙 률: 율려는 동양 음악의 기본 법칙이다.
呂 법칙 려: 곧은 등뼈에서 유래함.
調 고를 조: 말씀 언과 두루 조가 합쳐짐
陽 볕 양: 언덕을 중심으로 햇볕이 비치는 쪽
一歲는 十二朔, 二十四氣니 氣盈朔虛가 積三十二朔이면 則爲二十九日餘라 以置閏而定四時成歲矣니라.
1년은 12개월에 24절기이니, 절기는 꽉 차고 월삭은 부족하여 32개월이 모이면 29일이 남는다. 이것을 가지고 윤달을 두어 사시를 정하고 1년을 이룬다,
氣盈朔虛 (기영삭허) : 절기는 1년 354일을 기준으로 하여 부족한 것이 없는 반면, 월삭은 부족하여 음력 1년은 360일에 불과하며 그것도 작은 달을 계산하면 355일에 불과함을 말한 것이다.
六律爲陽이요 六呂爲陰이라 先王이 考音樂하여 定律呂하니 則陰陽調而萬物理矣니 擧陽則陰在中이라.
육률은 양이고 육려는 음이다. 선왕이 음악을 상고하여 율려로 정하였으니, 음양이 조화되어 만물이 다스려지니, 양을 들면 음은 그 가운데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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