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주(夏殷周) 삼대 시절 역사를 말하는 것으로, 하의 걸왕(桀王)과 은의 주왕(紂王)이 잔혹하게 백성을 학대하므로 발(發)이 이를 토벌하고 주나라를 세웠다는 것이 중국 쪽 역사기록임. 하은(夏殷)은 그러나 동이족(東夷族)이 중원에 세운 나라로서 한족(漢族)과 싸움에서 밀려 동북아시아로 그 터전을 옮긴 것이었고, 이로부터 중원 대륙 패권은 한족한테로 넘어가게 됨. 천자 자리를 넘보는 제후나 야심가들이 쿠데타를 일으키며 내세웠던 명분이 '조민벌죄'였음. 이것은 그러나 구실에 지나지 않았고, 참으로는 생산력을 드높이기 위하여 노동력(백성)을 차지하자는 데 그 본디 뜻이 있었음.
<'김성동 천자문 쓰기'를 옮김>
恤民而慰之曰弔요 聲罪而討之曰伐이라.
백성을 구휼하여 위로함을 조라 하고, 죄를 밝혀 토벌함을 벌이라 한다.
發은 周武王名이요 湯은 殷王號라 禹之後에 桀無道어늘 湯伐之하시고 湯之後에 紂無道어늘 武王伐之하시니 此卽弔民伐罪也라.
발은 주나라 무왕의 이름이고 탕은 은왕의 호이다. 우왕의 뒤에 걸왕이 무도하므로 탕왕이 정벌하시고, 탕왕의 뒤에 주왕이 무도하므로 무왕이 정벌하셨으니, 이것이 바로 '조민벌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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