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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化被草木 賴及萬方-화피초목 뇌급만방

한문/천자문1

by 빛살 2013. 1. 2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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被草木하고 及萬方하니라.

 

덕화(德化)는 푸나무에까지 미치고, 힘입음이 온 누리에 미친다.

 

명군(名君), 곧 똑똑하고 슬기로운 임금이 용상(龍床)에 앉으면 그 베풀어 주는 힘이 백성뿐만 아니라 땅 위에 있는 모든 미적이들한테까지 미쳐 태평세상이 된다는 것이니-정치 지도자에 대한 종교적 믿음을 말하고 있음. '천지현황'에서부터 여기까지 천(天)·지(地)·인(人)의 참길을 새겨 말하였음.

 

<'김성동 천자문 쓰기'를 옮김>

 

極其中和하여 雨暘時若이면 則草木無知而霑被仁化라 詩之美周家曰 周王仁厚하여 澤及草木者 是也라.

 

그 중화를 지극히 하여 비오고 해 뜨는 것이 제때에 맞게 되면 무지한 초목들도 어짐의 교화를 입게 된다. <시경>에 주나라 왕실을 찬미하여 이르기를 '주왕이 인자하고 후덕하여 은택이 초목에 미쳤다' 한 것이 이것이다.

 

如保赤子하여 仁恩覃敷하면 則萬方至廣而罔不永賴라 書之稱夏后曰 烝民乃粒하여 萬方作乂者 是也라.

 

적자(갓난아기)를 보호하듯이 백성을 아껴 인덕과 은택이 널리 퍼지면 만방이 지극히 넓지만 영원히 의뢰하지 않음이 없게 된다. 서경<익직>에 하후를 칭찬하여 이르기를 '백성이 곡식을 먹어 만방이 다스려졌다.' 한 것이 이것이다.

 

暘 해돋이 양     霑 젖을 점     覃 깊을 담     敷 펼 부     粒 낟알 립     乂 벨 예 다스릴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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