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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海鹹河淡 鱗潛羽翔-해함하담 인잠우상

한문/천자문1

by 빛살 2013. 1. 24. 12:39

본문

하고 하며, 하고 니라.

 

바닷물은 짜고 민물은 심심하며, 비늘 달린 물고기들은 물속 깊이 잠기고 깃털 달린 새들은 날아다닌다.

 

'금생여수'에서 '인잠우상'까지는 - 산과 바다와 냇물에는 금·옥·실과·채소·새·물고기가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으니, 지도(地道) 곧 땅 위의 큰일을 나타내고 있음. 여기까지는 '천지(天地)'에 관한 이야기가 끝났음.

 

<'김성동 천자문 쓰기'를 옮김>

 

海爲衆水所歸하여 積而不散하여 潤下作鹹하며 河源은 出於崑崙하여 諸水不侵하여 其味最淡하니 莫非理也라.

 

바다는 여러 물이 흘러들어가 쌓이고 흩어지지 않으므로 염분이 아래로 모여 그 맛이 짜게 되며, 황하의 근원은 곤륜산에서 나와 여러 물이 침입하지 않으므로 그 맛이 가장 담백하니, 이는 모두가 이치인 것이다.

 

記曰 鱗蟲三百六十에 龍爲長이요 羽蟲三百六十에 鳳爲長이라 하니 鱗蟲은 藏於水하고 羽蟲은 飛於空하니 皆其性也라.

 

<예기>에 이르기를 '비늘이 있는 동물이 360가지인데, 그 중에 용이 으뜸이 되고, 깃이 달린 동물이 360가지인데 그 중에 봉이 으뜸이다.' 하였으니 비늘이 있는 동물은 물 속에 숨어 살고 깃이 달린 동물은 공중에 나는 바, 이는 모두 동물의 천성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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