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그물

 

생명의 그물/프리초프 카프라, 김용정·김동광 역/범양사출판부/2004.03.20.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한 가족이 혈연으로 이어지듯

삼라만상이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지구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은

지구의 딸과 아들들에게도 그대로 닥친다.

인간들이 생명의 그물을 짜는 것이 아니다.

인간이란 단지 그 그물 속의 한 올일 뿐.

그 그물에 가하는 모든 일은

스스로에게 향한 것이다.(테드 페리)

 

우리는 지금 전지구적 문제에 총체적으로 직면해 있다.

궁극적으로 이러한 문제들은 단일한 위기의 여러 측면으로 파악되어야 한다.

단일한 위기란 바로 인식의 위기이다.

데카르트와 뉴턴의 기계론적 세계관에서 전일론(holistic)적, 생태적 세계관으로 전환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다. 지속가능한 사회란 미래세대의 번영을 파괴시키지 않으면서 자신들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사회다.

심층 생태학은 세계를 분리된 사물들의 집적으로 보지 않고, 근본적으로 상호연결되어 있고 상호의존적인 현상들의 연결망(network)로 본다. 생태계를 올바로 이해한다는 것은 곧 연결망을 이해하는 것이다.

생태적 관점이라는 말은 시스템적 관점이라는 말과 같다.

전일론(holism), 비선형, 자기제작-생물 시스템의 조직의 패턴, 흩어지는 구조-열린 시스템, 인지를 생명과정 그 자체로 보는 산티아고 이론 등등으로 심층 생태학을 설명하고 있다.

상호의존성, 자원의 순환적 흐름(재생), 협동과 협력, 유연성과 다양성을 생택학의 원리로 들고 있다.

주장하는 바는 쉽게 파악이 되나 그 근거가 되는 과학적 사실의 진술은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생태학의 기본서로서 충분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