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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풀니스

마음닦기/독서

by 빛살 2021. 3. 2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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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풀니스/한스 로슬링, 올라 로슬링·안나 로슬링 뢴룬드 작, 이창신 역/김영사/2020.03.06.

-우리가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와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

 

factfulness는 사실충실성, 팩트(사실)에 근거해 세계를 바라보고 이해하는 태도와 관점을 뜻한다.

 

불교 팔정도에서 제1이 정견(正見)이다. 실제의 일에서 진리를 구한다는 실사구시(實事求是)라는 말도 익숙하다. 모든 문제의 해결은 바로보기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장님 코끼리 만지기(群盲摸象)라는 말처럼 우리의 인식에는 한계가 뚜렷하다. 그러므로 협동작업이 필수적이다. 이 책은 그런 것을 다루고 있다.

 

우리는 세상을 실제보다 더 무섭고, 더 폭력적이며, 더 가망 없는 곳으로, 한마디로 더 극적인 곳으로 여기고 있다. 과도하게 극적인 세계관은 우리 뇌의 작동 방식에서 나오는 탓에 바꾸기가 힘들다.

그러나 세상은 겉보기만큼 그렇게 극적이지 않다. 세상에는 가능한 것이 훨씬 많다. 가능한 것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비판적 사고와 겸손함과 호기심이 필요하다.

 

1.간극 본능(the gap instint)

모든 것을 서로 다른 두 집단, 나아가 상충하는 두 집단으로 나누고 둘 사이에 거대한 불평등의 틈을 상상하는 본능. 무척 흔하며 데이터를 근본적으로 왜곡함.

- 세상은 더 이상 예전처럼 둘로 나뉘지 않는다. 오늘날에는 다수가 중간에 속한다. 75%에 이르는 대다수의 사람(50억)이 중간 소득 국가에서 산다.

- 간극 본능을 억제하려면 다수룰 보라.

-평균비교(평균은 분산을 숨긴다), 극단 비교, 위에서 내려다 보는 시각에 유의하라.

 

2. 부정 본능(the negativity instinct)

좋은 것보다 나쁜 것에 주목하는 성향.

-나쁘지만 나아지고 있다.

-나쁜 뉴스를 예상하라. 나쁜 뉴스가 많이 나오는 것은 고통을 감시하는 능력이 좋아졌기 때문일 수도 있다. 좋은 소식은 우리가 찾아봐야 한다.

 

3. 직선본능(The straight line insticnt

 도표의 선이 계속 직선으로 뻗어나가리라 단정하는 것.

-모든 선이 다 직선은 아니다. 다양한 곡선이 존재한다.

 

 

4. 공포 본능(the fear instinct)

공포에 떨면 상황을 똑바로 보지 못한다.

-공포는 우리가 가장 무서워하지만 위험하지 않은 것에 주목하게 하고, 실제로 매우 위험한 것은 외면하도록 한다.

 

4. 공포 본능(the fear instinct)

비율을 왜곡(크기를 오판)해 사실을 실제보다 부풀리는 경향. 숫자 하나만 보고 그 중요성을 오판하는 경향. 부정 본능과 더불어 세상의 발전을 체계적으로 과소평가하게 만든다.

-비교하고 나누어라.

 

 

6.일반화 본능(the generalization instinct)

잘못된 범주화,고정관념.

-내 범주에 의문을 제기하라.

집단 내 차이점, 집단 간  차이점과 유사점을 찾아 보고, 다수에 주의하라.

 

 

7. 운명 본능(the destiny instinct)

타고난 특성이 사람, 국가, 종교, 문화의 운명을 결정한다는 생각. 무언가가 지금의 그 상태인 것은 피할 수도, 빠져나올 수도 없는 이유 때문이며, 그것은 늘 그 상태로 존재했고, 앞으로도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여긴다.

-많은 것이 변화가 느린 탓에 늘 똑같이 보일 수 있다는 걸 알아보는 것이고, 비록 사소하고 느린 변화라도 조금씩 쌓이면 큰 변화가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다.

 

8. 단일 관점 본능(the single perspective instint)

단일한 원인, 단일한 해결책을 선호하는 성향. 아이한테 망치를 주면 모든 것이 못으로 보인다.

-단순한 생각과 단순한 해결책을 조심하라.

 

 

9. 비난 본능(the blame instinct)

왜 안 좋은 일이 일어났는지 명확하고 단순한 이유를 찾으려는 본능. 개인이나 특정 집단의 중요성을 과장하고 비난 대상에 집착하느라 정말 주목해야 할 곳에 주목하지 못하게 한다.

- 예) 외국 질병(매독-폴란드, 독일, 프랑스, 이태리 질병), 우한폐렴

- 희생양을 찾으려는 생각을 버려라.

- 영웅을 찾지 말고 시스템을 찾아라.

 

10. 다급함 본능(the urgency instinct)

지금 아니면 절대 안 된다!(영업 사원) 위험이 임박했다고 느낄 때 즉각 행동하고 싶게 만든다. 다급함은 세계관을 왜곡하는 최악의 주범 중 하나다.

-세계적 위험 다섯 가지: 세계적 유행병, 금융 위기, 제3차 세계대전, 기후변화, 극도의 빈곤

-하나씩 차근차근 행동하라.

 

11. 사실 충실성 실천하기(factfulness in practice),

무엇보다도 우리 아이들에게 겸손과 호기심을 가르쳐야 한다. 여기서 겸손이란 본능으로 사실을 올바르게 파악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아는 것이고, 지식의 한계를 솔직히 인정하는 것이다. 아울러 "모른다"고 말하는 걸 꺼리지 않는 것이자,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을 때 기존 의견을 기꺼이 바꾸는 것이다.

 

호기심이란 새로운 정보를 마다하지 않고 적극 받아들이는 자세를 말한다. 아울러 내 세계관에 맞지 않는 사실을 끌어안고 그것이 내표한 의미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내가 그 사실을 어쩌면 이렇게 잘못 알 수 있을까? 그렇다면 여기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사람들이 멍청이가 아니고서야 왜 그런 해결책을 썼을까?'호기심을 품으면 늘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어 꽤 흥미진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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