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이 희망이 없는 곳이라면 연옥은 속죄의 공간으로 지상낙원을 거쳐 천국에 오를 수 있다.
인물, 배경, 사건이 지옥편보다 훨씬 간단하다.
그래도 옮긴이의 주를 참고해야 한다.
연옥에 들어가기 전 파문당한 사람. 게으른 영혼, 비참하게 죽은 사람 등은 일정 기간 속죄를 해야한다.
연옥의 문지기는 카토. 문지기 천사가 이마에 P(Peccati-죄)자 7개를 써준다. 한 둘레를 통과할 때마다 없어짐.
제1둘레: 교만(Pride). 무거운 바위를 지고 산을 오름
제2둘레: 시기(Envy). 두 눈이 철사로 꿰매져 있어 하느님의 빛을 볼 수 없다.
제3둘레: 분노(Wrath). 탁한 연기 속에서 속죄.
제4둘레: 나태(Sloth). 한순간도 쉬지 못하고 떼지어 달리고 있다.
제5둘레: 인색(Greed). 땅바닥에 뒹굴며 처절하게 울고 있다.
제6둘레: 탐식(Gluttony). 굶주림.
제7둘레: 애욕(Lust). 불꽃으로 정화
레테 강: 지상의 죄를 망각하게 함
에우노에 강: 선행의 기억을 새롭게 함.
지상낙원(에덴동산)-베아트리체와 만남.
단테 당시 세계관: 육지는 북반구에 한정. 갠지스 강에서 스페인 에브로 강의 발원지까지. 에루살렘이 중앙.
인문학 독자를 위한 화엄경 (1) | 2023.08.30 |
---|---|
새의 언어 (0) | 2023.07.11 |
기후를 위한 경제학 (0) | 2023.07.04 |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 (0) | 2023.06.18 |
불교기도문 (0) | 2023.06.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