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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천국편

마음닦기/독서

by 빛살 2023. 10. 1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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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천국/ 단테 알리기에리, 박상진, 윌리엄 블레이크/ 민음사/2014.10.31. 

원제목: LA COMMEDIA DI DANTE ALIGHIERI - Paradiso

 

하느님이 계시는 최고천(찬란한 빛, 불타는 사랑)을 향해 베아트리체의 안내로 순례를 한다.

천국은 빛의 세계로 올라갈수록 빛이 강렬하다.

지상에서는 태양을 똑바로 처달 볼 수 없지만 순례를 통해 그것을 극복해 나간다.

 

트라야누스와 리페우스를 제외하고는 모두 교회를 통해 구원받은 사람들이다.

마치 한 부족이 모여있는 느낌도 들었다.

그리고 기독교 사상은 분류를 바탕으로 심판을 마지막 목표로 하고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유대교와 이슬람교의 갈등이 심할 수밖에 없는 것은 아닌지.

 

한없이 겸손해져야겠다.

1.월천: 피카르다-서원의 문제. 의지의 자유. 의지 부족. 가볍게 서원하지 마라.
2.수성천: 유스티니아우스. 그릇된 욕망.
3.금성천: 샤를 마르텔. 쿠니차 다 로마노. 광포한 사랑.
4.태양천: 토마스 아퀴나스-양떼들은 길만 잃지 않으면 모두가 살찔 수 있소. 청빈의 프란체스코. 지혜의 솔로몬. 지혜. 신학과 철학.
5.화성천: 카치아귀다(단테의 고조 할아버지). 순교한 영혼. *하느님과 번제.
6.목성천: 다윗, 콘스탄티누스, 히스기야, 트라야누스와 리페우스(이교도)-트리야누스는 그레고리우스의 기도로, 리페우스는 하느님의 은총에 의한 사랑을 베품. 정의로운 영혼.
7.토성천: 피에트로 다미아노(죄인 베드로). 베네딕투스. 정결한 삶.
8:항성천: 성 베드로, 야고보, 요한, 아담.
9.원동천: 천사들의 성전. "중심을 가만히 두고 다른 모든 것들을/ 돌려주는 우주의 본성은 바로 여기서 출발하니,/ 모든 하늘은 원동천을 중심으로 돕니다."
10.엠피레오: 최초의 빛, 불타는 사랑. 성 베르나르의 인도를 받음. 성모 마리아를 중심으로 아담, 베드로, 요한, 모세, 마리아의 어머니 안나, 성녀 루치아가 있음.
하느님은 봄(見, visione)을 통해 드러나지만 언어를 초월한 존재다. 일종의 신비체험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동정녀 마리아, 당신의 아들의 딸이시여! 이 말에서 마리아를 존중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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