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에게는 순한 사람, 국민의 적에게는 무서운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 조국, 2025년 감옥에서 쓴 편지 중
2019년 겨울, 조국사태(조국사냥)로 불면의 밤을 보내면서 깨달은 것이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별하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자." 마음이 넓어지는 것 같았다. 탄핵정국에도 한두 번 가슴이 출렁거렸지만 불면의 밤은 없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 깨달음은 혼란한 시절에 자주 되뇌었던 니부어의 기도문에서 온 것 같다. 많은 시간이 걸렸다.
조국의 한계는 없다.
"느그들 쫄았제" 용기와 당당함으로 한계를 돌파해 나가는 그에게 박수를 보낸다.
이 책은 '우리는 위기 속에서 무엇을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를 주제로 조국과 정여울
이 16년간 세 번 나눈 대담과 한 자 한 자 써 내려간 서간문 등을 토대로 만들었습니
다. '나의 존엄을 지키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공부'에 관해 입체적•다층적 생각을 담았습니다. -'일러두기'에서
"삶에는 각본이 없다. 공부를 통해 희망과 낙관을 키운다."
참아야 할 이유가 있는 사람은 참을 수 있습니다.- <다시,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김대중
불가능한 꿈을 꾸는 것, 그것이 바로 내 사명입니다.-<맨 오브 라만차>
子路宿於石門 晨門曰 奚自 子路曰 自孔氏 曰是知其不可而爲之者與
-子路가 石門에서 묵고 있는데 문지기가 말했다. “어디서 왔소?” 子路가 말하기를 “孔門에서 왔습니다.”라고 하자, 말하기를 “이 양반이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하려는 사람인가?”라고 했다.
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속엔 항상 불가능한 꿈을 가지자.-체 게바라
"세상은 강자가 약해져서 바뀌는 게 아니라 약자가 강해져야 바뀐다."
1. 성장하는 공부
<심(心)>
인생의 크기는 용기의 크기에 비례하여 축소되거나 확장된다.-아나이스 닌.
용기는 사람과 역사에 대한 믿음이다. - "인생은 생각할수록 아름답고 역사는 앞으로 발전한다."-김대중
저에게 가장 큰 용기를 준 책 두 개만 꼽자면, 레 미제라블과 태백산맥 이 아닌가 싶습니다.
고통받는 자들과 무지한 자들을 위해 더 많은 빛과 더 많은 안락을 사회 기구에서 끌어내게 할 것. 이것이 형제의 의무들 중에서 으뜸가는 것임을 동정심 있는 자들은 잊지 말 것이며, 이것이 정치상 필요한 것들 중에서 으뜸가는 것임을 이기적인 자들은 알아야 할 것이다.-레 미제라블(41) -> 사회권 보장과 강화
자신이 잘하는 것, 자신이 강한 흥미와 열정을 느끼는 것을 선택하고 한 단계 한 단계 실천하십시오. 일정한 성과를 내면 자신을 칭찬하고 자신에게 선물을 주십시오. 이러한 실천을 반복하면 자존감이 한 단계씩 높아질 것입니다.(47)
<독(讀)>
天將降大任於是人也인댄 必先苦其心志하며 勞其筋骨하며 餓其體膚하며 空乏其身하야 行拂亂其所爲하나니 所以動心忍性하야 曾益其所不能이니라
하늘이 장차 큰 일을 어떤 사람에게 맡기려 할 때는 반드시 먼저 그 마음을 괴롭히고,그 몸을 지치게 하고, 그 육체를 굶주리게 하고 그 생활을 곤궁하게 해서 행하는 일이 뜻과 같지 않게 한다. 이것은 그들의 마음을 움직여서 그 성질을 참게 하여 일찌기 할 수 없었던 일을 더욱 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맹자> 고자하
民爲貴 社稷次之 君爲輕 백성이 가장 귀하고, 사직이 다음이며 군주가 가장 가볍다.-<맹자> 진심 하
夫君者舟也 庶人者水也, 水所以載舟 亦所以覆舟 “무릇 군주는 배요, 백성은 물이니, 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배를 뒤집기도 한다’-<순자>
맹자한테 씌워진 게 爲民이니 민본주의니 하는 것인데, 맹자의 사상은 위민도 민본도 아닌 철저한 與民주의입니다.” ‘위하지 말라, 다만 함께하라’가 맹자 정치사상의 핵심이라는 것이다.-배병삼(영산대 자유전공학부 교수)
不知法之義 正法之數者 雖博 臨事必亂
법의 뜻을 알지 못하고 법의 조문만을 지키는 자는 박식하더라도 반드시 혼란을 일으킨다.-<순자> 법률주의(rule by law)와 법치주의(rule of law)
'소년이 온다' 트라우마를 대면하는 인간의 용기
개념과 논리 뒤에 자리 잡은 이 땅에서 살아가는 보통의 사람들의 실제 현실, 의식, 관행 등을 모르거나 무시할 위험이 있습니다. 이 위험을 피하려면 독서로 간접 경험이라도 해야 합니다.(68)-봉사, 체험, 독서활동
*헌법 필사-트라우마 후의 성장
"제게는 나이와 직업을 불문하고 작은 독서 모임이 늘어났으면 좋겠다는 소망이 있습니다. 독서도 습관으로 자리 잡아야 합니다."
사페레 아우데(라틴어: Sapere aude)는 "과감히 알려고 하라!"는 뜻의 라틴어 경구이다. 로마 시인 호라티우스의 <서간집>(기원전 20년)에 처음 사용된 시구로, 이마누엘 칸트가 <계몽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변>(1784년)에서 인용하면서 계몽주의의 표어가 되었다. '서간집' 1권에 실린 두 번째 시에 나오는 구절이다. "Dimidium facti, qui coepit, habet; sapere aude, incipe."(시작이 반이니 / 용기 있게 알려 하라, 시작하라.)
서두를 필요 없어. 반짝일 필요도 없어. 나 자신이 아닌 그 누구도 될 필요가 없어.
-버지니아 울프
<학(學)>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어둡고,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공자 子曰 學而不思則罔 思而不學則殆-<논어> 위정편
*공자: 爲人之學, 爲己之學
나의 존엄을 지켜주는 공부는 쓸쓸하지 않다.
Serendipity: 뜻밖의 우연을 통해 중대한 발견이나 행운을 얻는 것
2. 참여하는 공부
<연(連)>
어둠은 어둠을 몰아낼 수 없다. 오직 빛만이 어둠을 몰아낼 수 있다. 증오는 증오를 몰아낼 수 없다. 오직 사랑만이 증오를 몰아낼 수 있다.-마틴 루서 킹
제가 원하는 것은 단순한 정의와 풍요로운 민주주의입니다.(103 정여울)
민주주의에 완성은 없다. 극단적 신념을 지닌 최고권력자와 그 추종 세력이 언제든지 파괴할 수 있다. 민주주의는 언제나 주권자의 손으로 지켜내야 하는 제도다.(107)
<민(民)>
나는 나에게 일어나는 사건에 의해 바뀔 수 있다. 그러나 나는 그 사건에 의해 축소되는 것을 거부한다.- 마야 안젤루
조국-민주주의자, 자유주의자, 사회민주주의자, 애국주의자
'费厄泼赖 应该缓行 fèièpōlài yīnggāi huǎnxíng 페어플레이는 아직 이르다- 鲁迅 Lǔ Xùn'
'这个与yǔ那个 四: 最先与最后'
韩非子, 竞jìng马之妙法miàofǎ. "선두를 다투지 않으며 꼴찌를 부끄러워하지 않는 것이다. 不为最善, 不恥最后." bùwèi zuìshàn bùchǐ
"우승자는 당연히 존경할 만하다. 그러나 뒤떨어졌으되 기꺼이 결승점까지 달려가는 주자와 그런 주자를 비웃지 않고 진지하게 보는 관객, 그들이야말로 중국 미래의 대들보이리라."
'지식계급에 관하여 关於yú知识zhīshí階级jiējí' 영예를 누리고 지위가 높아지면서 서민들을 잊게 되고, 특별한 계급이 되어, 자신들이 대단하다고 여기며 부자들 집으로 가 파티를 하고, 돈도 많아지며, 집도 좋아진다고 지적합니다.
<暴君的臣民 bàojūn de chénmín> 폭군 치하의 신민은 대개 폭군보다 더 포악하다.(......) 폭군의 신민들은 폭정이 남의 참혹함을 오락으로 삼고, 남의 고통을 구경거리로 삼으면서 위안을 얻는다..... 죽는 자는 '으악'하고 소리를 지른다. 그러나 살아 있는 자는 희열을 느낀다.
<법(法)>
범죄를 처벌하는 것보다 범죄를 예방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이것은 모든 훌륭한 입법의 근본 목적이다.- 체사레 베카리아
*배심제와 참심제
李離伏劍: 춘추전국시대 晉 文公 때 사법관 李離라는 인물이 있었다. 그는 요즘으로 말하면 검찰의 권한인 起訴와 법원의 裁判을 모두 맡고 있는 사법장관이었는데, 평소 강직하면서 엄정한 관리였다.
어느 날, 이리는 한가한 틈을 타 자신이 판결한 재판기록을 살펴보다가 십여 년 전 거짓 증언자의 말을 믿고 무고한 사람에게 사형 판결을 내려서 죽게 한 사실을 알게 됐다. 하급관리의 잘못이었지만 그는 자신이 최종 책임을 지는 사법관이기에 모든 책임은 스스로에게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스스로 옥(獄)에 갇히고 사형판결을 내려 죽고자 했다. 자기의 잘못으로 무고한 사람을 죽게 했으니 그 책임으로 자신도 사형이라는 벌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임금인 문공이 옥에 찾아와서는 “그것은 당신의 잘못이 아니고 실무를 담당한 부하의 잘못 이니 자책하지 말라”고 했다.
그러자 이리는 이렇게 말한다.
“臣은 담당 부서의 장관으로서 아랫사람에게 직위를 양보하지 않았고, 많은 녹봉을 받으면서 부하들에게 나누어 주지도 않았습니다. 판결을 잘못 내려 사람을 죽여 놓고 그 죄를 부하들에게 떠넘긴다는 것은 말도 안 됩니다.”
문공은 “그런 논리라면 너를 사법관으로 기용한 나한테도 죄가 있는 것 아니냐?”며, 이리를 다시 용서했다.
그러나 이리는 또 이렇게 말한다.
“사법관이 법을 잘못 적용하면 자신이 그 벌을 받아야 하고, 잘못 판단하여 남을 죽이면 자신이 죽어야 한다고 법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임금께서는 신이 이러한 법을 공정하게 집행할 것으로 믿고 사법관으로 삼으신 것 아닙니까? 그런데 거짓말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하고 억울한 사람을 죽였으니 그 죄는 사형에 해당합니다.”
그리고는 옆에 있는 호위병의 칼에 엎어져 스스로 자결하여 사형을 집행했다. 史記 順吏列傳에 나오는 이야기로 지금부터 2,650년 전의 일이다.
3. 살아내는 공부
<인(人)>
우정은 오직 깊이 존중하는 사람 사이에서만 가능하다.-프리드리히 니체
이로운 보수 의로운 진보-최강욱, 최강혁. 청춘의 독서- 유시민
<승(勝)>
승리는 전투에서 항상 이기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넘어질 때마다 기필코 다시 일어나는 것이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독거, 내면을 바라보는 시간: 공부(읽기와 쓰기)+운동+마음 다지기
"고요함이란 입을 다물고 침묵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뜻을 깊이 머금어 멀리까지 미치게 하고, 몸가짐이 한가롭고 단정하며 근엄한 것이야말로 참된 고요함이다."- <신음어> 여곤
홀로움- 환해진 외로움, 황동규
<생(生)> 불꽃 같은 상처 입은 치유자 (자신이 입은 상처를 통해 타인의 고통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치유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
나는 두렵지 않다. 나는 이것을 하기 위해 태어났다.-잔 다르크
저는 성공했는지 확인하는 질문은 '당신은 행복한가'라고 봅니다.
글쓰기란 넘을 수 없는 벽에 문을 그린 후, 그 문을 여는 것이다.-<환희의 인간> 크리스티앙 보뱅
4. 치유하는 공부
<2009년 처음 만난 조국>
작은 불꽃이 계속 타오르게 하라. 아무리 작더라도, 아무리 숨겨져도.- 코맥 맥카시
*時中: '중용' 2장의 "군자가 중용을 이룸은 때에 맞게 하기 때문이다 君子之中庸也 君子而時中"라는 문장에서 비롯된다. 맹자는 여러 聖人을 열거하면서 공자를 "성인 중에서도 때에 딱 맞게 대처하신 분聖之時者"으로 이상화하였다. 伯夷와 叔齊는 성인 중 맑은 사람 聖之淸者, 伊尹은 성인 중 맡길 만한 사람 聖之任者, 柳下惠는 성인 중 화합하는 사람聖之和者으로 처세가 고정되어 있는 데 비해 공자는 어느 때든 알맞게 하는 분으로 높이 받들어졌던 것이다.
조선시대에 시중이라는 말은 ‘때에 맞게 행한다’는 의미로 쓰였다.
'진정한 의미에서 바보 노무현을 상징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을 지나간 역사에서 추출해야 하고 여전히 실현하지 못한 바보 노무현의 긍정적 측면을 계승하고 발전시켜야 합니다.
자신의 선택을 책임지지 않는 한 민주주의는 요원하지요. 이명박 정부가 책임질 것이 있고, 진보 진영이 책임질 것이 있고, 대중 스스로가 책임져야 할 것이 있습니다. 대중도 '면책'은 안 됩니다. -> 주권자가 제대로 못했기 때문에 혼란이 온다.
대중의 욕망과 무관한 정치 전략을 구사하는 것은 자살골이지요......대중의 이러한 욕망과 불안에 대답할 수 있는 구체적 정책을 내놓아야하지요.
계급 배반 : '지위와 영향력을 자기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사용할 것, 힘없는 사람들과 자신을 동일시할 것, 자신과 같은 혜택을 받지 못한 사람들의 삶을 상상할 수 있는 힘을 간직할 것'- 조앤 롤링 하버드 강연
'행복의 제도화'라는 것은 일상 시스템 자체를 바꾸는 거예요......정치민주주의를 회복하는 것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욕망'을 제도•집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상 시스템을 만들지 못하면 어떤 대단한 정권이 집권해도 희망이 없다는 것이지요.
오늘날 자본주의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유일한 적은 오직 이윤만을 추구하는 자본주의 자체이다. - 울리히 백, 유한계급 참조
대중은 '자신의 의견'이 아니라 객관식으로 정리한 답변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는 근원적 딜레마에 빠져 있다고요.-피에르 부르디외
정당정치: 소선거구제-> 중선거구제(3인 이상). *순위투표제
"도대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라는 질문에 선생님은 "저부터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라고 말하고는 잠시 휴지부를 두었습니다. 그 순간 '모르겠다'라는 말의 차분한 울림이 좋았습니다. 모른다는 그 정직한 단어가 하염없이 걷다 지쳤을 때 발견한 고마운 벤치 같았지요. 오랫동안 그 모른다는 단어 위에 걸터앉아 쉬고 싶었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나에게 해답이 있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지쳤는지도 모릅니다.
<2023년 다시 만난 조국> 공부가 나를 지켜주었다.
삶이 아무리 초라해도 받아들이고, 살아내라. 외면하지도 말고, 욕하지도 말라. 사사건건 흠을 잡는 사람은 천국에 가서도, 흠만 잡을 것이다. 당신의 삶이 초라하더라도, 그 삶을 사랑하라. 헨리 데이비드 소로 <윌든> 중에서
그런 사과는 오직 성숙한 사람만 할 수 있는 거예요.
제가 아는 조국의 장점은 '그렇게 많은 것을 가졌으면서도 결코 누구에게도 잘난 척하지 않는다'라는 점입니다.
너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결국 너를 강하게 만들 뿐이라는 말입니다.(니체)
조국은 무너지지 않는다. 나는 무너지지 않는다. 우리는 무너지지 않는다. 우리는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지성의 힘은 자신의 오류와 실수를 인정하고, 다음 결정의 순간에는 과거보다 나은 결정을 하는 힘이니까요.
<2025년 정여울이 다시 쓰는 조국> 조국론
가장 낮은 곳에서 맨몸으로 이 책을 쓰는 느낌입니다.- 조국
사자와 소를 위한 하나의 법은 억압이다.-윌리엄 블레이크
나는 지성 때문에 비관주의자이지만, 의지 때문에 낙관주의자이다. 안토니오 그람시
-지성의 차가움과 감성의 뜨거움
성찰적 진보- 떳떳한 진보, 차분한 진보, 믿음직스러운 진보
조국의 공부는 권력자가 되기 위한 공부가 아니라 권력을 동료 시민에게 나눠주는 공부이고, 주권자 국민의 권리를 일깨워주는 공부이며, 여성과 노동자와 어린이와 장애인과 소수자 그 누구도 차별받지 않고 소외되지 않는 세상을 꿈꾸는 공부이다. 타인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는 공부, 세상의 슬픔과 기쁨에 기꺼이 참여하는 공부, 세상 사람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공부, 세상 사람들과 함께 미소 지으며 더 나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공부다.
그는 결코 이 공부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
<닫는 글> 투쟁하는 자들이 비로소 행복해지는 세상
조국의 공부가 우리의 공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