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동안 이슬람에 대해 알고 싶었지만 견문이 좁아 적당한 책을 찾지 못했다. 한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이슬람 입문서인데 사진과 곁들여 핵심을 잘 짚어준다. 유익했다.
▪︎ 이슬람 분파
수니파(Sunni)와 시아파(Shia)로 나뉘며, 소수 분파인 하리지파와 신비주의 수행 방식인 수피즘 등이 있다. 이들의 구분은 초기 이슬람 공동체의 지도자(칼리프) 계승 문제를 둘러싼 정치적 갈등에서 시작되었다.
1. 수니파(Sunni): 이슬람 세계의 약 85~90%를 차지.
- 어원: '순나(Sunna, 관행/전통, 길)'를 따르는 사람들이라는 뜻.
- 특징: 무함마드의 혈통이 아니더라도 공동체의 합의를 통해 선출된 지도자를 정통으로 인정한다. 초기 4대 칼리프를 모두 정통으로 받아들임.
- 중심 국가: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터키, 인도네시아 등 대부분의 이슬람 국가.
2. 시아파(Shia): 이슬람 세계의 약 10~15%를 차지.
- 어원: '시아트 알리(Shi'at Ali, 알리를 따르는 사람들)'에서 유래.
- 특징: 예언자 무함마드의 사위이자 사촌인 알리(Ali)와 그 혈통만이 진정한 지도자(이맘Imam)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초기 3대 칼리프를 인정하지 않고 알리만을 정통 지도자로 간주.
- 중심 국가: 이란(국교), 이라크(다수), 아제르바이잔, 바레인 등.
3. 하리지파(Kharijites): 초기에 등장한 소수 분파로 현재는 오만의 이바디파(Ibadi)가 그 온건한 후예로 남아 있다.
- 특징: 지도자의 혈통보다 '도덕적 자질'과 '종교적 실천'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 죄를 지은 지도자는 누구든 교체될 수 있다는 엄격한 원칙을 가졌다.
4. 수피즘(Sufism): 엄밀히 말하면 분파라기보다 이슬람 내의 신비주의적 수행 경향을 뜻함.
- 특징: 교리나 율법의 형식보다는 신과의 내면적 합일과 영성적인 사랑을 강조. 명상, 금욕, 춤(세마) 등을 통해 신에게 다가가려 하며, 수니파와 시아파 모두에 수피즘적 전통이 녹아 있다.
이슬람의 분파 갈등은 종교적 차이도 있지만, 현대에 와서는 중동 내 지역 패권 다툼이나 정치적 이해관계가 얽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가령 사우디아라비아(수니파 종주국)와 이란(시아파 종주국)의 외교적 대립이 대표적인 예다.
▪︎ 이슬람 근본주의와 극단주의
이슬람 근본주의 - 경전과 율법을 문자 그대로 해석. 이슬람교의 순수성 옹호.
이슬람 극단주의 - 이슬람교와 이슬람 공동체 말고는 모두 배척. 이슬람교가 전 세계를 정복할 때까지 전시 상황이라고 간주, 테러를 정당화함.
• 극단주의 무장 조직
* 무슬림 형제단- 1928년 이집트
* 알카에다 - 오사마 빈 라덴 9•11테러.
* IS(ISIS, Islamic State of Iraq and Syria, 이라트 시리아 이슬람 국가) - 국가로 인정 안 함. 2004년 이라크에서 김선일, 무장 조직 '유일신과 성전'에 납치 살해당함.-> 이 조직이 IS가 됨. 2015년 김군 IS에 합류.
* 탈레반(Taliban, 학생들) - 아프가니스탄 파슈툰 족에서 시작. 반정부군 조직. 소련 철수 후 집권, 빈 라덴 보호로 미국에 점령당함. 미군 철수 후 집권, 테러집단의 피난처. 2007년 샘물교회 교인들 납치, 일부 살해당함. 2023 유엔 세계에서 가장 여성을 억압하는 나라-아프가니스탄
* 하마스 - 팔레스타인 정당이자 무장 조직.
* 헤즈볼라 - 레바논 정당지아 무장 조직. 시아파, 이란의 지원.
* 예멘의 후티 반군(공식 명칭: 안사르 알라, Ansar Allah)
후티 반군은 이슬람 시아파의 일파인 자이드파(Zaidiyyah)에 속한다. 예멘 인구의 약 35%를 차지하는 자이드파는 과거 약 1,000년 동안 예멘 북부 지역을 통치했던 역사적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가 지원하는 수니파 중심의 예멘 정부에 대항해 일어났다.
이란 역시 시아파 국가이지만, 시아파의 주류인 '12이맘파'이다. 두 세력 모두 큰 틀에서는 '시아파'라는 정체성을 공유하며 수니파(사우디아라비아 등)에 대항하고 있다.
이란은 중동 지역에서 미국과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를 견제하기 위해 친이란 무장 세력 네트워크인 '저항의 축'을 구축해 왔다. 레바논의 헤즈볼라, 팔레스타인의 하마스, 이라크와 시리아의 시아파 민병대와 함께, 후티 반군은 이 네트워크에서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아라비아반도 남부 축을 담당하고 있다.
• 생명 존중 - 할랄 도축(비교, 십우도의 도축) <->극단주의 - 명예 살인, 테러 정당화
<성폭력> 영화- 태양의 소녀들(IS, 야지디족 여성 민병대)
소설- '그들의 슬픔을 껴안을 수밖에(이브 앤슬러)
▪︎히잡(머리 가리개)
코란- "여성은 순결을 지키고 항상 정숙해야 한다." - 성적 매력 노출 금지
자연 환경- 사막, 유목민으로부터 몸 보호, 무슬림으로서 정체성과 소속감
이란(9세부터 의무), 아프가니스탄만 착용 의무, 나머지 국가는 개인 선택.
2025.6. 16개국 니캅과 부르카 착용 금지. 테러, 인물 파악 어려움.
* 차도르(이란식 명칭), 기타 지역 아바야 (Abaya)
* 부르키니(Burquini) 수영복
• 중동과 신라
* 바실라(Basilla): 고대 페르시아인들이 '新羅'를 부르던 명칭.
고대 페르시아어로 '바(Ba)'는 '더 좋은(better)' 또는 '훌륭한'이라는 뜻을 가진 접두사. 바실라는 '더 좋은 신라'라는 뜻으로, 당시 페르시아인과 아랍인들에게 신라가 살기 좋은 이상향처럼 여겨졌던 시각이 반영된 찬사로 해석된다.
11세기경 구전 설화를 바탕으로 기록된 이란(페르시아)의 고대 서사시 '쿠쉬나메(Kushnama)'에 등장. 쿠시나메에는 사산조 페르시아가 멸망한 후, 페르시아의 왕자 '아비틴'이 아랍 세력을 피해 '바실라'로 망명하여 왕의 환대를 받고 공주 '프라랑'과 결혼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바실라'는 고대 신라(경주)가 단순히 한반도에만 머문 국가가 아니라, 실크로드를 통해 중동 및 세계 각국과 활발히 교류했던 국제적인 문화 국가였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단어이다.
- 경주 계림로 보검 : 유럽 혹은 중동 지역에서 만들어졌고 실크로드 교역을 통해 신라로 유입됬다고 추정되는 5~6세기 신라시대의 검. 보물 제635호.
- 유리제품(잔)
- 구정동 돌방무덤 모서리에 세워졌던 9세기 돌기둥에는 깊은 눈과 높은 코를 가진 서역계 무인이 당시 페르시아에서 유행하던 스포츠인 '폴로' 스틱을 어깨에 메고 있는 모습이 돋을새김되어 있다.(괘릉-원성왕릉, 흥덕왕릉의 무인상 ->서역인)
• 갈등을 잘 해결한 사건: 2002년 2월, 울산 동구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일행 160여 명 이주.
노옥희 교육감(2022년 12월 작고)을 필두로 한 울산교육청과 동구 구청, 경찰서, 다문화센터까지 긴밀히 협조하면서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 갔지요. 구심점은 노옥희 교육감이었습니다. 노 교육감의 교육 철학은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다'였습니다. 노 교육감은 반대 여론에 물러서지 않고 양육자들을 직접 설득해 나갔습니다. 양육자들이 우려하는 문제들이 일어나지 않게 만반의 준비를 갖추겠다고 안심시켰습니다. 아프간 특별반을 운영하고, 한국어 교사와 장학사 등 보조 인력을 배치해서 아이들을 꼼꼼히 돌보겠다는 약속도 했습니다. 이런 말로 양육자들을 설득했다고도 하지요.
"낯선 데에서 새로운 배움이 일어납니다. 서로 같은 사람들끼리 있으면 배움이 안 일어납니다. 한국 아이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겁니다."
다문화센터(울산 동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함께하다'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아프간 가족과 내국인 가족이 일대일로 만날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동구 구청과 함께 주민들이 이슬람 문화를 이해할 수 있게 여러 차례 강의도 열었고요.
이런 과정들을 통해 주민들은 이슬람과 무슬림들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점차 걷어 낼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는 아프간 부모들에게 분리수거 방법부터 교통 예절, 한국의 자녀 양육 방식까지 세세히 가르쳐 줄 정도로 가까워졌다고 합니다.(214-5)
* 식사 예절
초대- 선물 준비
인사: 앗살라무 알라이쿰(살람)- 당신에게 평화가 있기를)
답례: 와 알라이쿰 살람- 당신에게도 평화가 깃들이기를
식사 전: 비스밀라-알라의 이름으로.식사 후: 알함두릴라- 신께 감사드립니다.
식사 전후: 커피나 민트티- 설탕 폭탄.
* 다문화 가정 대신 '이주 배경 가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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