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산동자의 구법
설산동자(雪山童子)의 구법(求法) 설산동자는 석가모니 부처님이 전생에 수행하시던 시절의 이름이다. 설산에서 오로지 해탈의 도를 얻기 위해 가족도 부귀영화도 버리고 수행하고 있었다. 이를 본 제석천이 설산동자를 시험하기 위해 무서운 나찰의 모습으로 변신하여, 하늘나라에서 설산으로 내려왔다. 설산동자에게 가까이 가서 “諸行無常 是生滅法(제행무상 시생멸법- 이 세상의 모든 존재는 덧없이 변화하는 것으로 이것이 바로 생하고 멸하는 우주의 법칙이다.)”이라는 게송(偈頌)의 반만 읊어 주었다. 설산동자는 게송을 듣고 깨달음에 몹시 기뻤다. ‘확실히 이 세상 만물은 무상하며, 생하여 멸하지 않는 것이 없다. 이것이야말로 내가 구하고자 했던 것이다. 이것은 틀림없는 하늘의 소리다.’ 라고 생각한 동자는 급히 일어나 소..
불교/벽화
2013. 7. 11.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