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복, 레밍 효과
아프리카에 '스프링 복(springbok)'이라는 산양이 있다. 수천 마리씩 떼를 지어 사는데 아무 이유 없이 집단으로 달리다가 벼랑으로 떨어져 몰사하는 어리석은 양으로 유명하다. 수천 마리씩 떼를 지어 다니기 때문에 뒤에 있는 양은 풀을 먹을 수 없게 된다. 앞에 있는 양들이 다 뜯어먹거나 발로 밟아 놓기 때문이다. 그래서 뒤에 있는 양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앞의 양을 밀기 시작한다. 뒤에 있는 양이 자꾸 미니까 앞에 있는 양의 걸음이 빨라지게 되고 나중에는 결국 뛰게 된다. 앞의 양이 뛰면 뒤의 양은 천천히 풀을 뜯어먹으면 되는데 양은 본래 집단에서 이탈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뒤의 양도 앞의 양을 따라 뛰게 된다. 결국 앞의 양은 뒤의 양이 미니까 뛰고, 뒤의 양은 앞의 양이 뛰니까 ..
일반자료실/미디어자료실
2010. 8. 21. 2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