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 최시형 선생 피체지
7월 29일 오후물기를 쫘악 빼버린 햇살이 대지를 말리고 있다.나의 고향은 강원도 호저면 무장리.호저중학교를 다니면서 고산리 아이들과 어울렸고 외가쪽으로 친척이 있어 가끔씩 놀러오기도 했다.고등학교 때 같은 반 친구의 아버지가 장일순님이었다. 79년도 졸업을 앞두고 봉산동에 있는 생가를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살갑게 맞아주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다.그때는 그렇게 유명한 분인 줄 몰랐다.98년 친구가 보내 준 장일순님의 라는 책을 통해 최시형의 사상을 조금이나 알게 되었고지금껏 관심만 가지고 있다.고향마을에 차로 10분이면 올 수 있는 이곳, 해월 피체지.미루다 미루다 오늘 찾게 되었다.북원주IC를 지나 고산초등학교 조금 못 미쳐 고산교가 나온다.다리를 건너자마자 왼쪽으로 자그마한 공터가 있고 기념비가 우..
취미활동/국내여행
2018. 8. 2. 1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