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絃歌酒讌 接杯擧觴-현가주연 접배거상

한문/천자문2

by 빛살 2012. 12. 15. 08:40

본문

絃歌酒讌할제  接杯擧觴하고

 

거문고 타고 노래하며 술 마시는 잔치 마당에서는 얌전하게 잔을 쥐고 두 손으로 들어 올려 권하고,

 

'현(絃)'은 줄로 만든 악기로 거문고·가야금·비파 같은 것이고, '가(歌)'는 시·시조·노래를 말하니-손을 청하여 즐겁게 노는 모습을 말함. '접배거상(接杯擧觴)'은 잔치판에서 개인이 튀는 것을 막기 위한 하나의 제도임. 《예기(禮記)》<악기(樂記)>편에 보면 '한 잔을 올리는 예에도 손과 주인이 마주 절하여 종일 술을 마셔도 취하지 않는다.-一獻之禮 賓主百拜 終日飮酒 而不得醉焉' 하였으니, 이른바 '주도(酒道)'를 말하는 것임.

 

<'김성동 천자문 쓰기'를 옮김>

絃歌迭奏는 所以侑酒요. 杯觴交錯은 所以飾歡也라.

현악기와 노래를 차례로 연주함은 술을 권하는 것이요,

술잔을 교착(번갈아 올림)함은 기쁨을 꾸미는 것이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