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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인열전1

마음닦기/독서

by 빛살 2017. 10. 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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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인열전Ⅰ / 유홍준 / 역사비평사 / 2006.11.01.


겸재에 대한 자료를 찾다가 이 책을 접했다.

연담 김명국, 공재 윤두서, 관아재 조영석, 겸재 정선.

너무나 유명해 조금은 알고 있다는 생각도 들지만 막상 점검해 보면 아무것도 알고 있는 게 없던 화인들이다.

읽으면서 나의 무식함을 절실히 느끼면서도 사고의 지평이 넓어지는 듯한 생각이 들었다.


달마도의 김명국.

신필로 추앙받는 첫번째 화가라고 한다. 두번째는 오원 장승업. 우리 역사에서 신필은 이 두 사람이라고 한다. 도화서 화원으로 중인 출신이라는 신분적 한계 때문에 천분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 술에 취해 그림을 그렸기 때문에 작품마다 수준 차이가 심했다고 한다. 생몰 연대도 미상이다.


자화상의 윤두서.

자화상으로 유명하며 그것이 조선 최초의 자화상이라고 한다.

노론이 실권을 잡고 있던 시절 남인으로서 뜻을 펴지 못하고 48세에 운명했다. 최초로 서민을 그림에 등장시켰다.


인물화의 조영석

나에게는 낯선 인물이다.

인물화에 뛰어났으며, 조선 선비를 처음으로 그렸고, 민중들과 사물을 애정어린 시선으로 그려냈다. 그림에 대한 재주와 관심은 있었으나 그림을 천시하는 사대부들 때문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진경산수화의 정선.

진경산수화로 잘 알려져 있다. 그림만 그리는 환쟁이인 줄 알았는데 어엿한 양반에 학문적 소양도 있었다. 특히 주역에 조예가 깊었다고 한다. '내 비록 환쟁이로 불릴지라도' 신분에 얽매이지 않고 그림에 몰두했다. 그리고 많은 그림을 그렸다. 그래서 최고의 화인이 되었다.


남태응의 <청죽화사>

남태응의 <청죽만록> 중 '화사(畵史)', '삼화가유평',  '화사보록 상, '화사보록 하'를  말함.


책을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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