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 한 그릇/구리 료헤이 원작/ 최영혁 옮김/청조사/2003.02.10.
중학교 국어교과서에 나온다는 장영희의 수필 <괜찮아>를 읽고 갑자기 <우동 한 그릇>이 생각나 다시 읽었다. 둘 다 삽시간에 읽고 잠시 생각에 빠질 수 있는 작품이다.
<괜찮아>나 <우동 한 그릇>을 읽으면서 말의 중요성을 새삼 느꼈다.
말 한 마디와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사람들의 삶과 세상을 따뜻하게 해 준다.
이 책은 '우동 한 그릇'과 '마지막 손님'(다께모도 고노스꼐)이라는 제목을 단 두 편의 짤막한 이야기가 실려 있는 그림책이다.
잠깐 순서를 기다려야 할 장소에 비치해 두면 좋을 듯하다.
'마지막 손님'은 너무 작위적인 느낌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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