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일의 기쁨과 슬픔

마음닦기/독서

by 빛살 2020. 8. 7. 17:35

본문

일의 기쁨과 슬픔/정류진/창비/2019.10.25.

젊은 사람의 추천으로 읽게 되었다.

새로운 일터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전해졌다.

수많은 외국어는 사전을 찾아가며 읽었다.

그만큼 나에는 낯선 부분도 있었지만 젊은이들에게는 더 생생할 수도 있겠다 싶었다.

 

일의 기쁨과 슬픔은 8개의 작품을 묶은 단편집이다.

첫 작품은 <잘 살겠습니다>이다.

잘 살려면 돈이 필요하고 돈은 일을 해서 벌어야 한다.

직장에는 온갖 모순들이 있지만 조성진 홍콩 리사이틀에 갈 수 있는 돈을 제공해준다<일의 기쁨과 슬픔>.

시대의 조류를 따라가지 못하는 장우의 에너지 소비 효율 비율은 4등급으로 다소 낮은 오래된 냉장고 같고(다소 낮음), 가사 도우미는 주인을 이용할 줄 알 정도로 약다(도움의 손길).

젊은 세대는 불안한 조건 속에서도 각자의 방식대로 일을 통해 생활을 영위하지만 미래는 불안하고<잘 살겠습니다>, 정말로 하고 싶은 것을 놓치기도 한다.<탐페레 공항>

<일의 기쁨과 슬픔>에서 보여준 소통의 가능성이 <탐페레 공항>에서 본격적으로 이루어 진다.

 

올해 안으로 예술의 전당에 갈 수 있으려나.

'마음닦기 > 독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수혁명론 한민족을 노리는 죽음의 상인들  (0) 2020.08.21
저지대  (0) 2020.08.09
신촌의 개들  (0) 2020.07.13
한 사람을 위한 마음  (0) 2020.06.01
선량한 차별주의자  (0) 2020.05.28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