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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마음닦기/독서

by 빛살 2023. 2. 1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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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프리드리히 니체, 장희창/2008.03.10.

부제: 모든 이를 위한, 그러나 그 누구의 것도 아닌 책

 

토리노의 말, 루 살로메와의 관계 등으로 인해 니체를 나약한 지식인으로 생각했었다. 그러나 이 책은 뜨거웠다. 절망과 파멸 속에서도 요동치는 생명력을 느낄 수 있었다. 차가운 언어를 논리적으로 엮어놓은 철학책이 아니라 비유적, 격정적 언어로 토해낸 산문시 같았다. “건강한 인간이 부르는 삶에 대한 영원한 긍정의 노래라는 평가가 있다. “피와 잠언으로 쓰는 자는 읽히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암송되기를 바란다(64).” 세계문학전집에 실린 이유를 알 것 같다. 니체 사상의 윤곽을 어렴풋이 잡을 수 있었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제법 있었다.

 

차라투스트라는 서른 살에 입산하여 10년 동안의 숲속 생활을 마치고 세상으로 내려오다 한 노인을 만난다. 신을 찬양한다는 그의 말을 듣고 '"이럴 수 있단 말인가! 저 늙은 성자는 숲속에 있어서 신이 죽었다는 소식조차 듣지 못했구나!"라고 마음속으로 말한다.

처음으로 군중들에게 한 말이 "그대들에게 초인을 가르치려 하노라"이다.

 

*초인(위버멘시): '영원회귀'의 진리를 체득하고, '힘의 의지'를 실현시킬 미래의 인간. 넘어서 나아가며 끊임없이 한계와 제약을 돌파해 나가는 커다란 육체적 이성의 주체. '슈퍼맨'의 의미가 아니라 (다리를) '건너간다‘(over)는 의미를 강하게 함축함.

초인은 대지의 뜻이다. 그대들의 의지로 하여금 말하게 하라. 초인이 이 대지의 뜻이 되어야 한다고!/ 형제들이여. 간곡히 바라노니 대지에 충실하라. 그리고 하늘나라에 대한 희망을 말하는 자들을 믿지 마라! 그들은 스스로 알든 모르든 독을 타서 퍼뜨리는 자들이다(16).

초인이 바로 번갯불이며 바로 광기인 것이다(18).

인간은 짐승과 초인 사이에 놓인 밧줄이다./ 인간의 위대함은 그가 다리일 뿐 목적이 아니라는 데 있다. 인간이 사랑스러울 수 있는 것은 그가 건너가는 존재이며 몰락하는 존재(세속적 가치로부터)라는 데 있다(19).

삶 자체가 내게 비밀을 말해 주었다. "보라, 나는 언제나 자기 자신을 극복해야 하는 그 무엇이다."(자기 극복에 대하여)

무엇보다도 우선 그대들 자신을 믿도록 하라. 그대들과 그대들의 뱃속을 믿어라! 자기 자신을 믿지 않는 자는 언제나 거짓말을 한다.(결벽 성향의 인식에 대하여)

 

처음 군중을 향해 연설한 곳이 시장이다. 시장의 주인은 천민(노예, 말종인간 der letzte Mensch)이다. 그들은 모두 똑같은 것을 원하고, 똑같을 뿐이다(법적으로는 평등하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투표권의 문제, 민주주의의 불완전성, 여기서는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획일적 사고를 비판하는 말). 그들의 삶의 유일한 목표는 자기 보존과 안일함이다. 낙타와 같은 존재이다.

모든 것이 더욱 왜소해졌구나!/ 나는 눈을 뜬 채 이들 군중 사이를 지나간다. 그들은 더 왜소해졌고 점점 더 왜소해지고 있다. 행복과 덕에 대한 그들의 가르침(강제, 규정, 필요와 귀결, 목적과 의지, 그리고 선과 악 따위) 때문에 그렇게 되었다./ 그들에게 있어서 덕이란 겸손하고 양순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그들은 늑대를 개로 만들었고, 인간 자체를 인간 최고의 가축으로 만들었다./ "저절로 주어진다." 이것 역시 순종의 가르침이다. 그러나 나는 그대 안일한 자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그대들은 저절로 빼앗길 것이며, 더욱더 많은 것을 빼앗기리라!(왜소하게 만드는 덕에 대하여)

 

<정신의 세 가지 변화>

1.낙타- 인내심 많은 정신, 체념과 외경심

2.사자- 새로운 창조를 위한 자유의 획득

3.아이- 순진무구함이며 망각이고 새로운 출발, 놀이, 스스로 도는 수레바퀴, 최초의 움직임. 성스러운 긍정.

 

<신은 죽었다>

신을 숭배하는 것은 영원히 불완전한 세계에서-모든 삶 자체에 빼앗음과 살해가 있지 않은가?(以天食天)- 신에 대한 도취적인 쾌락과 자기 망각에 빠지는 것이다.

내가 꾸며낸 이 신은 다른 모든 신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작품이자 인간의 망상이었다!/ 이 신은 인간이었고, 그나마 인간과 자아의 초라한 한 조각(고뇌와 무능함)일 뿐이었다. 그것은, 이 유령은 참으로 나 자신의 타고 남은 재와 열기로부터 내게 온 것이었을 뿐! 피안으로부터 내게 온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낡은 신들은 너무 웃어대다가 죽고만 것이다!/ 그것은 가장 극단적으로 신을 부정하는 말, "신은 하나뿐이다! 나 이외의 다른 신을 섬기지 마라!"라는 말이 어떤 신의 입으로부터 나왔을 때 생긴 일이었다./ 분노의 수염을 단 늙은 신, 질투의 신이 이처럼 자기 분수를 잊었던 것이다.(배신자들에 대하여)

 

그대들은 증오해야 할 적들은 가지되, 경멸할 적은 갖지 마라. 그대들은 자신의 적을 자랑해야 한다. 그래야만 적의 성공이 또한 그대들의 성공이 되는 것이다(78).

그러므로 그대들은 순종과 투쟁의 삶을 살도록 하라!(79)

독사가 문 상처에 대하여-치명적인 독이라도 그것을 감당할 수 있는 존재()가 되어 그것을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

벗들 사이에는 나의 적들도 있으리라. 하지만 내가 말을 건넬 수 있는 자이기만 하다면 그가 누구든 이제 마음껏 사랑하리라! 나의 적들도 나의 덧없는 행복의 한 부분이 아닌가.(거울을 가진 아이)

 

최고의 덕은 진귀하면서도 그 씀씀이가 정해지지 않았고 번쩍이면서도 그 빛은 부드럽다. 베푸는 덕이야말로 최고의 덕이다-황금처럼-.

저열하고, 참으로 저열한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퇴화가 아니겠는가? 베푸는 영혼이 없는 곳에서는 언제나 퇴화가 일어나기 마련이다./ 우리의 길은 저 위쪽으로, ()에서 종을 '넘어서는' 단계로 나아간다. 그러나 퇴화하고 있는 마음은 "모든 것은 나를 위해 존재한다."라고 말하면서 우리에게 혐오감을 일으킨다.

한 걸음 한 걸음 우리는 아직도 우연이라는 거인과 투쟁하고 있다. 지금까지도 몰상식과 무의미가 전 인류를  지배해 왔던 것이다./ 형제들이여, 그대들의 정신과 그대들의 덕으로 하여금 대지의 뜻에 종사케 하라! 만물의 가치는 그대들에 의해 새로이 정립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그대들은 투쟁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창조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위대한 정오란 인간이 짐승과 초인 사이에 놓인 길의 한가운데에 서 있을 때이며, 저녁을 향해 나아가는 그의 길을 최고의 희망으로 축복하는 때이다. 왜냐하면 그 길은 새로운 아침을 향해 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때 몰락해 가는 자는 자신이 저 너머로 건너가는 자임을 알고 스스로를 축복할 것이며, 그때 그의 인식의 태양은 그에게 정오의 태양이리라./ "모든 신은 죽었다. 이제 우리는 초인이 등장하기를 바란다."/이것이 언젠가 찾아올 위대한 정오에 우리의 마지막 의지가 되기를!(베푸는 덕에 대여

, 벗들이여! 내겐 아직도 그대들에게 말할 것이 있다. 내겐 아직도 그대들에게 줄 것이 있다! 그런데도 왜 나는 그것을 그대들에게 주지 않는가? 내가 인색하단 말인가?(가장 고요한 시간)

 

모든 존재자는 그대들의 뜻에 따르고 굴복해야 한다! 그대들의 의지는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 모든 존재자는 정신의 거울과 반사로서 정신을 매끈하게 비추어주고 정신에 종속되어야 한다.

최고의 현자들이여, 이것이 힘의 의지로서 그대들의 의지 전체이기도 하다. 그대들이 선과 악, 그리고 가치 평가에 대해 말할 때조차도 그렇다.

그대들은 아직도 그대들이 그 앞에 무릎 꿇을 수 있는 세계를 창조하려고 한다. 이것이 그대들의 마지막 희망이며 도취이다.

삶 자체가 내게 비밀을 말해 주었다. "보라, 나는 언제나 자기 자신을 극복해야 하는 그 무엇이다."(자기 극복에 대하여)

 

나의 의지, 나의 타오르는 창조적 의지는 언제나 새로이 나를 인간에게로 몰아간다. 그리하여 망치가 돌을 치도록 만든다./ , 그대 인간들이여, 돌 속에는 하나의 형상이, 내가 바라는 형상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형상이 잠들어 있다! , 그 형상이 단단하고 흉하기 그지없는 돌 속에서 잠들어 있어야 한단 말인가!/ 이제 나의 망치가 그 형상을 가두고 있는 감옥을 잔인하게 두들겨 부순다. 돌 조각이 사방으로 흩어진다. 하지만 그게 무슨 상관인가!-망치의 철학(행복의 섬에서)

 

참으로 나는 동정을 베풀면서 행복을 느끼는 자비로운 자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들에게는 너무도 수치심이 없다./ 내가 고뇌하는 자의 괴로움을 보았던 것을 부끄러워하는 것은 그의 수치심 때문이며, 또한 내가 그를 도와주었을 때도 그의 긍지가 심하게 상처를 입었기 때문이다./ 나는 베푸는 자다. 나는 벗으로서 벗들에게 하듯 베풀고 싶다. 하지만 낯선 자들이나 가난한 자들은 나의 나무로부터 몸소 과일을 따도록 하라. 그러면 덜 부끄러울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커다란 사랑은 이렇게 말한다. 사랑은 용서와 동정조차도 극복한다.라고/ 자신의 동정심도 뛰어넘지 못하면서 사랑을 하고 있는 모든 자들에게 애도를 표하라!/ 모든 위대한 사랑은 모든 동정을 넘어선다. 위대한 사랑은 사랑의 대상조차도 창조하려고 하기 때문이다!(동정하는 자들에 대하여)

나에게 남겨져 있는 나의 마지막 죄, 그대는 아마도 이 죄의 이름을 알 테지?/ "동정이 아닌가!"라고 예언자는 넘쳐흐르는 마음으로 대답하면서 두 손을 머리 위로 쳐들었다.(긴박한 외침)

깊은 침묵 후에 차라투스트라가 생각에 잠긴 채 물었다./ "마지막까지 신에게 봉사했으므로 그대는 그가 어떻게 죽었는지 알고 있을 테지? 동정심이 그의 목을 졸라 죽였다고들 하던데 그게 사실인가?/ 그 인간이 십자가에 매달려 있는 것을 보고 견딜 수 없었고, 그래서 인간에 대한 사랑이 그의 지옥이 되고, 결국은 그의 죽음이 되었다는 게 사실이란 말인가?"

그대로 하여금 유일신을 믿지 못하게 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그대의 경건함이 아닌가? 그리고 그대의 너무도 커다란 정직함은 그대를 또한 선악의 저 너머로 데려가리라!(일자리를 잃음)

그대가 부끄러워한 것이, , 차라투스트라여, 나에게는 영광이었다.

신의 동정이든, 인간의 동정이든 간에, 동정은 부끄러움을 모르는 짓이다. 도와주지 않으려 하는 것이 돕겠다고 달려드는 덕보다 더 고귀할 수 있다.(더없이 추악한 자)

나의 마지막 죄로? 나의 마지막 죄로서 아직까지 내게 남아 있는 것이 무엇이란 말인가?---"동정이다! 차원 높은 인간들에 대한 동정이다!" 그는 이렇게 소리쳤고 그의 얼굴은 청동빛으로 변했다.(징조)

 

그리고 어떤 자들은 한 줌의 정의를 내세우면서 그 정의로 말미암아 만물에 해악을 끼친다. 그리하여 세계는 그들의 불의에 빠져 익사하고 만다./ , 벗들이여. 마치 어머니가 아이의 내면에 있듯이, 그대들의 자기가 행동 안에 있다는 것. 이것이 덕에 대한 그대들의 말이 되게 하라!(도덕군자들에 대하여)

 

우연. 이것이야말로 세계의 가장 오래된 귀족이다. 나는 이 귀족을 만물에 돌려줌으로써 만물을 목적이라는 노예 상태에서 구해 주었던 것이다.

물론 약간의 지혜는 이미 존재한다. 그러나 나는 만물에서 다음과 같은 행복한 확신을 발견했다. 즉 만물은 오히려 우연이라는 발로 춤추고자 하는 것이다.(해 뜨기 전에)

 

육욕, 지배욕, 이기심. 이 세 가지는 지금껏 가장 저주받아 왔고 가장 나쁘게 비방되고 왜곡되어 왔다. 하지만 나는 이 세 가지를 인간적으로 제대로 보려고 한다.

육욕, 그것은 더 높은 행복과 최고의 희망을 예고하는 크나큰 상징적 행복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결혼과 결혼 이상의 것이 언약되어 있으니 말이다.

육욕, 하지만 나는 내 사상의 둘레에, 또한 내 말의 둘레에 담장을 치리라. 돼지와 광신자가 나의 정원으로 침입하지 못하도록!

지배욕, 그러나 고귀한 것이 아래로 내려와 권력을 갈망한다면, 그 누가 그것을 탐욕이라 부르리! 참으로 그러한 갈망과 하강에는 그 어떤 병도 탐욕도 없다!

-최고의 인간이 지상에서도 최고의 지배자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왕들과의 대화)

차라투스트라는 강력한 영혼으로부터 샘솟는 건전하고 건강한 이기심을 복된 것으로 찬양했던 것이다.

자아를 두고 건전하고 성스럽다고 말하며, 이기심을 복되다고 말하는 자, 참으로 그는 예언자로서 그가 알고 있는 것을 말한다. "보라, 다가온다. 가까이 오고 있다. 위대한 정오가!"(세 가지 악에 대하여)

 

시도와 물음, 그것이 나의 모든 행로였다. 그리고 참으로, 사람들은 이러한 물음에 대답하는 것을 배워야만 한다!-인간은 수수께끼를 푸는 자이다.

"이것이 지금 나의 길이다. 그대들의 길은 어디 있는가?"라고 나는 나에게 길을 물은 자들에게 대답했다. 말하자면 모두가 가야 할 그런 길은 존재하지 않는다!(중력의 영에 대하여)

 

그대들은 증오할 가치가 있는 적을 가질 뿐 경멸할 적을 가져서는 안 된다. 그대들은 그대들의 적을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하기 때문이다./ 착한 자들은 자신의 독자적인 덕을 만들어낸 자를 십자가에 못 박을 수밖에 없다! 이것이 진실이다!/ , 의지여. 모든 역경의 전회여. 그대, 나의 필연이여! 하나의 커다란 승리를 위해 나를 아껴달라!-브레히트,아침저녁으로 읽기 위하여-(낡은 서판과 새로운 서판에 대하여)

가장 비슷한 것들 사이에서 假像은 가장 아름답게 거짓말을 한다. 왜냐하면 가장 작은 틈새야말로 다리를 놓기가 가장 어렵기 때문이다.

 

모든 것은 가고, 모든 것은 되돌아온다. 존재의 수레바퀴는 영원히 굴러간다. 모든 것은 죽고, 모든 것은 다시 꽃피어난다. 존재의 세월은 영원히 흘러간다./ 모든 것은 꺾이고, 모든 것은 새로이 이어진다. 존재의 동일한 집이 영원히 세워진다. 모든 것은 헤어지고, 모든 것은 다시 인사를 나눈다. 존재의 둥근 고리는 영원히 자기 자신에게 충실하다.

영원의 오솔길은 굽어있다.

", 인간이 영원토록 회귀하는구나! 왜소한 인간도 영원토록 회귀하는구나!"

그대는 말하리라. '이제 나는 죽어서 사라진다. 당장에 무가 된다. 영혼도 육체와 마찬가지로 죽게 된다.'/ 하지만 내가 거기에 얽혀 있는 원인들의 매듭은 회귀하고, 이 매듭은 나를 다시 창조하리라! 나 자신이 영원회귀의 원인들에 속해 있는 것이다.

나는 최대의 것에서도 그리고 최소의 것에서도 동일한 이 삶으로 영원히 되돌아오는 것이다.

나의 영원한 운명은 다음과 같이 되기를 원한다. 예고자로서 나는 파멸하고자 한다!-영원회귀(치유되고 있는 자)

 

가장 적은 것, 가장 조용한 것, 가장 가벼운 것, 도마뱀의 바스락거림, 한 번의 숨결, 한 번의 스침, 순간의 눈길. 바로 이처럼 작은 것이 최고의 행복을 만든다. 조용!(정오)

나는 나와 같은 자들을 위한 율법일 뿐, 만인을 위한 율법은 아니다. 그러나 내게 속하는 자들은 강한 뼈대에 가벼운 발을 가져야 한다./ 전쟁과 축제를 즐기는 자여야 하며, 음울한 자나 몽상가가 아닌 자로서, 아무리 어려운 일도 마치 축제를 지내는 것처럼 대범하게 받아들이는 건강하고 온전한 자여야 한다./ 최상의 것은 내게 속해 있는 자와 나의 것이다. 사람들이 우리에게 주지 않으면 우리는 그것을 빼앗는다. 최고의 음식, 그지없이 맑은 하늘, 가장 강력한 사상, 더없이 아름다운 여자를!(만찬)

 

천민은 이렇게 눈을 깜박이며 말한다. "그대들, 차원 높은 인간들이여, 차원 높은 인간 같은 것은 없다. 우리 모두는 평등하다. 인간은 인간일 뿐이다.-모든 인간은 똑같다. 개별성, 차별성 인정 안 함- 신 앞에서 우리 모두는 평등하다!"

내가 인간을 사랑할 수 있는 것은 인간이 건너가는 존재이며 몰락하는 존재라는 점에서다.-극복하는 존재- 그리고 또한 그대들에게도 나로 하여금 사랑하고 희망을 가지도록 하는 많은 면이 있다.

악이야말로 인간의 최상의 힘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더욱 착하고 더욱 악하게 되어야 한다."라고 나는 가르친다. 초인이 최고의 선을 이루기 위해서는 최고의 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경멸, 절망 등)은 그만큼 바라는 것이 있다는 것이다, 최고의 악:무저항 비폭력-상대방 무시함.

내가 보기에 그대들은 아직도 충분히 고통받고 있지 않다! 그대들은 자신들 때문에 고통받을 뿐, 아직 인류 때문에 고통받고 있지는 않기 때문이다.

오늘날 내게는 정직함보다 더 값비싸고 진귀한 것은 없다.

그대들이 실패했고 반밖에 성공치 못했다 하더라도 무엇이 이상한가, 그대들 반쯤 파멸한 자들이여! 그대들 속에서 거세게 밀치며 다가오지 않는가, 인간의 미래가"

이 대지에는 자그마하고 좋고 완전한 사물들이, 잘 완성된 것이 얼마나 풍성하게 널려 있는가!/ 그대들의 둘레에 자그마하고 좋고 완전한 사물들을 두라. 그대들, 차원 높은 인간들이여! 이러한 사물들의 황금 같은 성숙은 마음을 치유한다. 완전한 것은 희망을 갖도록 가르친다.

그대들이 실패했다고 해서 무슨 문제란 말인가!/ 얼마나 많은 일이 아직도 가능한가! 그러므로 부디 그대들 자신을 넘어서서 웃는 것을 배우라! 그대들의 마음을 고양시켜라. 그대들 멋지게 춤추는 자들이여. 높게! 더 높게! 그리고 멋지게 웃음 짓는 것도 제발 잊지 마라!(차원 높은 인간에 대하여)

 

공포는 우리들에게 예외적인 것이다. 그러나 용기와 모험, 미지의 것이나 아직 시도되지 않은 것에 도전하는 기쁨. 한마디로 용기야말로 지나온 인간 역사의 전부다.(학문에 대하여)

 

모든 것이 새롭고, 모든 것이 영원하며, 모든 것이 사슬로 연결되어 있고, 실로 꿰어져 있고, 사랑으로 엮여 있는 그런 세계를 사랑한 것이다. , 그대들은/ 그대 영원한 자들이여, 이러한 세계를 영원히 그리고 끊임없이 사랑하라. 그리고 고통을 향애 "사라져라, 하지만 되돌아오라!"하고 말하라. 왜냐하면 모든 쾌락은 영원을 원하기 때문이다.

이제 스스로 이 노래를 불러보라. 노래의 제목은 다시 한 번이고, 노래의 의미는 모든 영원 속으로!이다. 노래하라, 그대들, 차원 높은 인간들이여, 차라투스트라의 돌림 노래를!/ , 인간이여! 주의를 기울여라!/ 깊은 한밤중은 무엇을 말하는가?/ "나는 잠들어 있었다, 나는 잠들어 있었다,/ 깊은 꿈에서 나는 깨어났다./ 세계는 깊다,/ 낮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깊다./ 세계의 고통은 깊다./ 쾌락은-마음의 고통보다도 더 깊다./ 고통은 말한다. '사라져버려라!'/ 하지만 모든 쾌락은 영원을 원한다./ -깊디깊은 영원을 원한다!"(밤 산책자의 노래)

*디오니소스적 긍정의 세계

있는 것은 아무것도 버릴 것이 없으며, 없어도 좋은 것이란 없다”-<이 사람을 보라>

초인; 디오니소스적 긍정의 주체

 

*Amor Fati-Love of fate

네 운명을 사랑하라. 운명-창조하는 삶.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삶의 태도. 디오니소스적 긍정의 최고 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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