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 / 김누리 / 해냄 / 2022.7.20. 왜 이제야 이런 책이 나왔는지 아쉬울 정도로 좋았다. 단정적인 말투가 다소 불편하기도 했지만 차이나는 클라스 131, 132회를 보고 나면 이해가 될 것 같다. 최악의 범죄 국가였던 독일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살피면서 동시에 우리의 현실의 문제점을 밝히고 있다. 빌리 브란트, 귄터 그라스 같은 지식인이 부럽다. "우린 지금 이상한 나라에 살고 있다"(김용균의 모 김미숙) 세계에서 자살률이 가장 높은 나라, 노동시간이 가장 긴 나라, 불평등이 가장 심한 나라, 노동자의 죽음이 가장 빈번한 나라, 아이들이 가장 우울한 나라, 아이들을 가장 적게 낳는 나라, 모두가 모두를 가장 불신하는 나라.(4-5) 한국 사회의 특징: 끝없는 경쟁(..
마음닦기/독서
2023. 6. 18. 14:48